계간 시와편견, 제2회 문학상 시상식
계간 시와편견, 제2회 문학상 시상식
  • 백지영
  • 승인 2023.02.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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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효근 영예…이은솔 ‘올해의 시인’
김왕노 시인, 한국디카시학 평론 당선
진주에 터를 둔 시 전문지 계간 ‘시와편견’은 지난 11일 오후 진주시 충무공동 시와편견 문화공간에서 지난 1년간 눈에 띄는 시를 선보인 시인들을 대상으로 문학상·시인상 등 시상식을 개최했다.

반연간 ‘한국디카시학’과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시상식에는 시인 등 65명이 참석했다.

이날 ‘제2회 시와편견 문학상’ 시상자로 나선 강희근 시와편견 고문은 수상자 복효근 시인에 기념패와 상금 1000만원을 전하며 축하의 말을 건넸다.

문학상 수상자 복효근 시인은 짧은 시에 강렬한 서정성과 자기만의 독특한 문양으로 시를 그려내듯 짓는 시 세계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 시인이다. 수상작은 ‘중심의 위치’ 외 67편이다.

복 시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그동안 짧은 시 운동으로 시의 본질인 강렬한 서정성을 추구해온 나의 시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감사를 표한 뒤 “앞으로도 그 길을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에 앞서 제주에서 활발하게 디카시 운동을 펼치고 있는 이은솔 시인이 ‘2022년 올해의 시인상’을 수상했다. 지난 3년간 출간 시집을 대상으로 하는 ‘올해의 시인상’에서 이 시인은 그의 두 번째 시집 ‘연잎의 기술’로 수상자에 선정됐다.

이와 함께 중견 시인 김왕노가 한국디카시학 디카시 부문 평론에 당선되면서 ‘국내 1호 디카시 평론가’라는 이름표를 달게 됐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유행으로 미뤄졌던 계간 ‘시와편견’과 반연간 ‘한국디카시학’의 2022년 신인 작품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와편견’ △여름호 백지음 △가을호 신난식 △겨울호 김현·최규헌, ‘한국디카시학’ △상반기호 정백락·유희선 △하반기호 정목·최희강·박준희·김성이 등이 신인 작품상을 받았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지난 11일 진주시 충무공동 시와편견 문화공간에서 복효근 제2회 시와편견 문학상 수상자를 비롯해 지난 1년간 눈에 띄는 시를 선보인 시인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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