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과수원 월동 후 사료작물 관리 필요
[농사메모] 과수원 월동 후 사료작물 관리 필요
  • 경남일보
  • 승인 2023.02.13 14: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율교환으로 종자를 확보한 농가는 종자 활력검사를 받아 사용하고, 맥류 웃거름 살포와 봄 감자 싹 틔우기에 신경 써야 한다. 마늘·양파 웃거름 주기와 시설채소 환경관리, 과수원 동해 예방 및 월동 후 사료작물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벼 보급종을 확보하지 못한 농가는 우량 종자생산 농가와 자율교환을 통해 종자를 확보하되 탈망작업 및 종자 활력검사를 받은 후 사용하고, 신품종을 재배할 때는 적응지역과 병해충 저항성 등 재배 특성을 파악하여 특정 병해충이 자주 발생하는 지역은 재배를 피하도록 한다. 땅심 높이기를 위해 보통논, 미숙논은 18㎝ 이상 깊이갈이를 실시하며, 볏짚 또는 퇴구비를 시용하지 않은 논은 깊이갈이를 지양하고 유기물을 주지 않은 논과 퇴비를 준 논은 봄갈이를 실시한다.

◇밭작물=밀, 보리의 웃거름 주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2월 중순~하순이며, 웃거름 주는 양은 10a에 요소비료 9~12㎏으로 2회 나누어 주는 것이 좋으나 노력 절감을 위해 1회에 주어도 무방하다. 감자는 싹이 빠르고 고르게 올라오도록 산광 싹 틔우기를 하는데 파종 예정일부터 약 20~30일전(2월 중순~하순)에 실시하고 3월 상순~중순에 아주심기를 한다.

씨고구마를 묻은 후 싹이 트기까지 묘상에서는 가급적 고온인 30∼33도를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도로 조절하며 충분히 관수해 씨고구마가 마르지 않도록 한다.

◇채소=난지형 마늘과 조생종 양파는 얼었던 땅이 풀리면 곧바로 웃거름을 주도록 하되 생육 상태에 따라 비료량을 조절해 너무 많은 양을 주지 않도록 주의한다. 고형비료를 직접 살포해 주는 대신 물에 녹여 물 비료를 만들어 주면 비료의 손실을 방지하고 비료 효율도 높아진다. 고추 육묘 중 저온피해를 받았을 경우 응급처치로 요소 0.3%(물 20ℓ당 요소 60g)액을 잎에 뿌려줘 생육을 회복시킨다.

시설채소 보온용 커튼이나 피복재는 해가 뜨는 즉시 걷어 주어 햇빛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하고 해가 지기 전에 덮어서 보온력을 높여주며, 낮에는 환기를 알맞게 하여 과습을 예방하고 이산화탄소를 공급한다.

◇과수=과수 동해 피해 발생 시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전정은 눈을 평년보다 1.5~2배 남기고 피해 확인 후 마무리 전정을 2월 하순~3월 상순까지 실시한다. 과수 전정시에는 주요병해의 사전예방을 위해 과수원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과수원 출입용 신발과 작업복은 외부 활동용과 구별하고 전정가위는 반드시 소독 후 다른 나무 가지를 자르도록 한다.

◇축산=AI 차단을 위해 차단방역과 축사 내외부 소독을 철저히 하고 그물망 설치 등으로 야생조류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한다. 사료작물 웃거름 주는 시기는 생육이 시작할 때가 적기인데, 남부지역은 2월 상순이 적당하다. 웃거름 양은 이탈리안 라이그라스의 경우 ha당 요소비료 11포(220㎏), 청보리와 호밀은 6포(120㎏)정도이다. 만약 가을에 퇴비를 많이 넣었거나 봄철에 가축분뇨를 뿌릴 경우 화학비료 양을 줄여준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