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디지털 기반 직업교육 강화
경남교육청, 디지털 기반 직업교육 강화
  • 김성찬
  • 승인 2023.02.13 1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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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계고 역량강화 혁신지구
올해 밀양·거제·거창 3곳 확대
경남교육청이 올 한해 자체적으로 직업교육 혁신지구를 3곳 더 확대하는 등 디지털에 기반한 직업교육 강화에 팔을 걷었다.

13일 경남도교육청에 따르면 경남교육은 디지털 기반의 미래 기술 인재양성을 위해 올 한해 34억원의 예산을 들여 직업계고 미래역량강화사업을 지원하는 한편 디지털 이해교육과 디지털 융합·활용수업을 한층 강화한다. 직업계고 브랜드화를 통해 직업교육을 혁신하고, 지역사회와도 연계해 직업계고의 매력도를 높이는 한편 직업계고의 체질을 개선해 그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올해부터 경남교육 자체적으로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경남은 그동안 교육부 공개 모집 사업으로 ‘김해지구(미래자동차·의생명 분야)’와 ‘창원지구(스마트 제조 분야)’, ‘진주·사천·고성지구(항공 분야)’가 각각 선정돼 혁신지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올해 ‘밀양지구(나노 시스템 반도체)’, ‘거제지구(미래 조선)’, ‘거창지구(승강기)’로 혁신지구를 늘려나간다는 구상이다. 직업교육 혁신지구 사업은 경남교육청, 지방자치단체, 기업, 관계 기관, 직업계고, 대학이 함께하는 미래형 직업교육 이끌어 갈 모델이다.

이밖에도 경남교육청은 인공지능(AI)·반도체 등 첨단 분야 학과 재구조화,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꿈디딤 사업(학생 1인당 연간 60만 원)을 신설·확대한다.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우선 13·14일 이틀 동안 거제 한화리조트에서 직업계고 관리자 8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최근 대화형 인공지능(챗GPT) 쟁점 등 지속해서 첨단화하고 디지털화하는 직업 분야에 대한 대응과 고교 학점제 등 직업계고 역할 증대 등을 적극 논의한다. 아울러 2023년 직업교육 정책을 비롯해 디지털 역량 강화 정책, ‘중대재해처벌법’의 이해, 학생 안전, 학교 경영 역량 강화 등의 맞춤형 의제도 마련된다.

경남교육청은 이번 연수에서 나온 의견을 모아 올해 직업교육 정책이 보다 현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황흔귀 진로교육과장은 “모든 산업 분야가 갈수록 인공지능과 디지털 기반으로 급변하고 있으며, 그에 따른 학교의 역할 변화와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다”며 “시대에 맞는 학교 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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