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양파 월동 후 관리 중요
마늘, 양파 월동 후 관리 중요
  • 정희성
  • 승인 2023.02.1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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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거름 주기 병해충 방제 등
관리에 따라 농가소득 좌우
경남도농업기술원은 최근 기온 상승으로 마늘, 양파가 겨울잠에서 깨어나 생육재생기에 들어갔다고 설명하며 농가에 웃거름 주기, 병해충 방제, 배수로 관리 등 월동 후 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월동채소의 경우 지금이 수량과 품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어 농가소득을 좌우하는 중요한 시기이다. 농가에서는 월동 후 재배포장을 세밀히 관찰해 병해충이나 생육 장애가 발생했거나, 장애가 발생할 수 있는 요인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관리를 해야 한다. 농가에서는 월동 전 생육이 양호해 월동 후 병해충 발생과 추대(식물이 꽃줄기를 형성하는 현상) 발생 증가를 우려해서 웃거름을 평소보다 적제 주려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구비대(알이 커지는 것) 개시 전까지 생육이 작황에 직접적 영향을 주므로, 적정량의 웃거름을 제때 줘야 한다.

마늘은 생육재생기 이후 웃거름으로 10a당 요소 17㎏, 황산가리 13㎏을 각각 1차는 2월 상순, 2차는 3월 중순 살포하는데 웃거름을 4월 중순 이후에 주면 벌마늘이 생길 수 있으므로 너무 늦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양파는 생육재생기 이후 습해 방지와 병해충 확산억제를 위해 배수골 정비를 먼저 실시하고 웃거름으로 10a당 요소 17.4㎏, 염화가리 5.2㎏을 1차는 2월 중순, 2차는 3월 중순에 살포한다.

경남농업기술원 노치원 기술보급과장은 “월동채소는 월동 이후 관리가 농가소득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시·군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들의 현장기술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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