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선열 정신 '논개제'로 알린다
순국선열 정신 '논개제'로 알린다
  • 최창민
  • 승인 2023.02.2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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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대표 봄축제 5월 5~8일
의암별제·뮤지컬 ‘의기논개’ 등
진주를 대표하는 봄 축제, 논개제가 올해는 5월 5일 어린이날부터 나흘간 열린다.

20일 진주시는 시청 2층 시민홀에서 제22회 진주논개제 제전위원 30명을 위촉하고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에 새로 구성된 제전위원회는 문화예술계 10명, 유관 기관 8명, 봉사 단체 6명, 청년 대표 4명 등 사회 각계 시민과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위촉해 조직됐다.

총회 결과 위원장에는 김법환 진주문화사랑모임 이사장이, 부위원장에는 이상호 진주목문화사랑방 회장과 황진선 진주시의회 기획문화위원장이 각각 선출됐다. 감사에는 김병윤 세무회계사무소 대표와 구대회 한국미술협회 진주지부장이 각각 선출됐다.

제전위원회는 올해 논개제를 5월 3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되는 진주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 기간 중인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총회에서는 진주논개제 재정 세입·세출 창구를 주체 단체로 규정하는 관련 규약 일부 개정도 이뤄졌다. 올해 진주논개제는 진주시와 (재)진주문화관광재단이 주최하고, 진주논개제 제전위원회가 주관한다.

진주논개제는 국내 타 지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진주교방문화를 소재로 해 역사성 등이 돋보이는 진주시 대표 봄축제다.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에서 순국한 논개와 7만 민·관·군의 호국충절을 기리고 진주정신과 전통문화예술을 계승하기 위해 시작돼 올해로 22회째를 맞았다.

올해 축제 기간에는 헌다례·신위순행·의암별제 등 본행사와 솟대쟁이놀이·스트릿댄스페스티벌·과거제향시행사 등 동반행사 등이 펼쳐진다. 의암별제, 실경 역사 뮤지컬 ‘의기논개’, 진주 검무 공연 등 주요 프로그램과 주·야간 이색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과 관광객은 물론 대회를 위해 진주를 찾은 아시아 역도 선수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법환 제전위원장은 “지난해 진주논개제 방문 당시 예년과 달리 관람객 연령대가 낮아지고 온 가족이 함께 찾은 모습이 인상이었다”며 “논개제가 품은 임진왜란 당시 순국 선열들의 정신을 미래 세대에게 알리는 것을 목표로 풍성한 축제를 만들어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진주시는 이와 함께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진주성과 남강, 초전공원 등에 유등을 설치하고 ‘유등도시 진주’를 아시아 각국에 알릴 계획이다.

최창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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