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재개장
창원시는 한겨울 동안 운영이 중단됐던 용지호수공원 무빙보트가 오는 3월 1일부터 다시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창원 용지호수공원 무빙보트는 노를 젓지 않아도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전기충전식 보트로, 최대 8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 창원시가 민간투자를 유치하여 2017년부터 운영 중이다.
시는 겨울 추위로 무빙보트 체험객이 감소하는 지난 11월부터 2월까지 운영을 일시 중단했고, 이 기간 동안 무빙보트에 대한 안전점검과 시설물 정비를 했다.
최근 추위가 물러가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용지호수공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가운데 오는 3월 1일부터 다시체험객을 맞이한다. 이용 요금은 4인 기준 30분에 2만원으로, 탑승 인원과 시간에 따라 다르게 받는다. 반려동물 동반 탑승도 가능하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월·화는 휴무다.
김종문 창원시 관광과장은 “도심 속 휴식처인 용지호수공원에서 무빙보트를 타고 환상적인 음악분수도 감상하면서 바쁜 일상 속 잠시나마 여유와 힐링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