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관광 더 풍성하게” 문체부, 지역관광 추진 조직 선정
“경남 관광 더 풍성하게” 문체부, 지역관광 추진 조직 선정
  • 백지영
  • 승인 2023.02.2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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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1곳 중 경남 7곳 “차별화”…남해 ‘우수’ 소개, 통영·진주 등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6일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각 지역만의 차별화된 관광 아이템 개발을 통해 K-관광의 매력 지수를 높일 ‘2023년 지역관광추진조직’ 21개소를 발표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DMO, Destination Management Organization)은 지역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을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올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은 공모 심사를 통해 16개소가 선정되었으며, 신규 선정이 6개소, 2년 차와 3년 차 지원이 각각 6개소, 3개소, 연장심사를 통해 4년 차 지원을 받게 된 곳이 1개소다. 이와 별도로 관광거점도시인 부산·강릉·목포·안동·전주는 지자체가 추천한 조직 5개소가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서 4년 차 지원을 받게 된다.

지원 대상 조직 21개소 중 경남은 7개소가 이름을 올려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3년 연속 선정은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재)남해군관광문화재단 등 2곳, 2년 연속 선정은 (재)진주문화관광재단, 신규 선정은 △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 △㈜거제섬도 △협동조합봉황대 △(재)밀양문화관광재단 등 4곳이다.

이 중 올해로 3년 차에 접어든 남해군관광문화재단의 행보는 우수 사례 2건 중 하나로 언급됐다.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을 반영해 지역 내 주민사업체와 협업, 탄소절감 포인트제를 실시하고 독일마을 맥주축제를 쓰레기 없는 축제로 만들어 호평받았다.

문체부는 선정된 조직에는 최대 2억 5000만 원이 지원되고 별도로 스토리텔링을 활용한 콘텐츠 기획 자문, 협의체 운영 벤치 마킹, 권역별 공동 홍보마케팅을 통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자립도와 지역 기여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응한 생활인구 유입 증대 사업을 발굴하도록 할 방침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지역관광의 자생력과 매력도를 높이기 위해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역할과 성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성공 사례들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역관광추진조직 구성원들의 열정적인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모에 선정된 진주문화관광재단은 올해 ‘구도심과 소외관광지를 매력 넘치게 하는 야간관광 DMO’라는 주제 아래 차별화된 사업을 제안해 진주지역 체류 관광의 성과를 만들기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향후 진주에서 추진하는 문화예술 특구와 체류형 문화관광 상품을 지속GO 개발하는 한편 관광두레 PD 업체, 관광스타트업 등과 함께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2년 차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진주문화관광재단은 공모 선정에 따른 지원금 2억 5000만원을 ESG를 가미한 기획 사업을 통해 관광 플랫폼을 구축하고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작업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백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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