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장 창출 전략회의…“핵심전략산업 육성 집중 지원”
윤석열 대통령이 경남도가 미래성장동력으로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국가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의료· 건강·돌봄 서비스 혁신을 위한 의료 마이데이터를 추진하고 향후 5년 내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신약을 2개 이상 창출하는 등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역량을 모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세계 시장규모가 2600조원에 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엄청나게 크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이 아니라 아주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등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한다”며 벤처 기업과 청년들이 바이오헬스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 보스턴은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는 바이오 분야 대표 클러스터다.
국책은행의 적극적 투자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를 제대로 산업화시키기 위해서는 재정뿐 아니라 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책은행이 공격적으로 금융 투자를 선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바이오 분야 금융 투자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단순 대출만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정부 자금이 국책은행을 통해 나가도록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보고 받고 정부의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지시했다.
정부가 추진할 5대 전략은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강화 △법·제도 및 인프라 구축 등이다.
우선 개인 건강정보를 개인, 의료진 등에게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이른바 ‘건강정보 고속도로’ 본 사업을 6월부터 운영한다. 또 향후 5년 내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2개 이상 창출하고 의료기기 수출을 현재보다 약 2배 늘려 세계 5위 수출국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장 중심 교육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 핵심 연구 인재 11만명을 육성한다.
법·제도 정비를 위해서는 범정부 거버넌스로서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가칭)를 만든다.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도 추진한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인공관절 수술 로봇, 척추 측만증 보조기 등 로봇 의료 제품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둘러보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해 산업계와 학계, 의료계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윤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전략 회의’에서 “정부는 바이오헬스 산업을 핵심 전략 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역량을 모두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바이오헬스 세계 시장규모가 2600조원에 달하고 성장 잠재력이 엄청나게 크다”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것뿐만이 아니라 아주 양질의 고소득 일자리를 많이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이오헬스를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등을 디지털 기반으로 전환해 세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집중 투자해야 한다”며 벤처 기업과 청년들이 바이오헬스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한국판 ‘보스턴 클러스터’ 조성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 보스턴은 주요 대학과 벤처기업 등이 몰려 있는 바이오 분야 대표 클러스터다.
국책은행의 적극적 투자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디지털·바이오헬스 분야를 제대로 산업화시키기 위해서는 재정뿐 아니라 은행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국책은행이 공격적으로 금융 투자를 선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바이오 분야 금융 투자를 선도할 수 있도록 단순 대출만이 아니라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정부 자금이 국책은행을 통해 나가도록 연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바이오헬스 신시장 창출 전략을 보고 받고 정부의 과감한 혁신과 투자를 지시했다.
정부가 추진할 5대 전략은 △의료·건강·돌봄 서비스 △바이오헬스 산업 수출 활성화 △첨단 융복합 기술 연구개발 강화 △바이오헬스 첨단 전문인력 양성, 창업지원 강화 △법·제도 및 인프라 구축 등이다.
우선 개인 건강정보를 개인, 의료진 등에게 표준화된 형태로 제공하는 이른바 ‘건강정보 고속도로’ 본 사업을 6월부터 운영한다. 또 향후 5년 내 연 매출 1조원이 넘는 블록버스터급 신약을 2개 이상 창출하고 의료기기 수출을 현재보다 약 2배 늘려 세계 5위 수출국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현장 중심 교육으로 현장 맞춤형 인재, 핵심 연구 인재 11만명을 육성한다.
법·제도 정비를 위해서는 범정부 거버넌스로서 ‘디지털·바이오헬스 혁신위원회’(가칭)를 만든다. ‘디지털헬스케어법’ 제정도 추진한다.
윤 대통령은 회의에 앞서 인공관절 수술 로봇, 척추 측만증 보조기 등 로봇 의료 제품과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를 둘러보기도 했다. 이날 회의에는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고학수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 등을 비롯해 산업계와 학계, 의료계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이홍구기자 red29@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