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문화재단(이하 재단)은 올 한 해 다양한 국비 사업을 통해 20억원 규모의 다양한 문화예술행사를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현재 선정 사업은 예술경영지원센터,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국립민속박물관 등이 주관하는 5개 사업 11개 프로그램이다.
대표 프로그램은 예술경영지원센터 주관 ‘공연 유통 협력 지원 사업’으로, 공연 유통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공연단체와 공연장을 연계해 공연의 제작·유통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클래식, 벽을 허물다’, 뮤지컬 ‘왕세자 실종사건’ 등 6개 프로그램에 선정되어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약 16억원 규모의 지원금이 협력공연단체에 지원될 예정이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는 국·공립 우수 작품 ‘국립발레단 해적’과 공동 제작·배급 ‘뮤지컬 파랑새’가 각각 선정되면서 지역민에게 선보일 기회를 마련했다.
공연 프로그램과 더불어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관 ‘2023 무대기술 인턴십 지원사업’, 국립민속박물관 주관 ‘민속생활사 박물관 협력망 교육운영지원사업’에도 선정돼 문화예술 전문 인력 양성과 교육 사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이 밖에도 ‘전통공연예술 우수작품 재공연 지원사업’, ‘문예회관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국비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문화 활성화에 앞장 설 계획이다.
창원문화재단 관계자는 “각종 국비사업 추진을 통해 재단의 재원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수준 높은 문화행사를 개최해 창원시 문화예술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2023년 예술경영지원센터 ‘공연유통협력지원사업’에 선정된 안은미컴퍼니의 ‘조상님께 바치는 댄스’ 실황 모습. 사진=창원문화재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