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복동평화공원 양산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김복동평화공원 양산시민추진위원회 발대식
  • 손인준
  • 승인 2023.03.09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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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여성의 날을 맞아 김복동할머니의 뜻을 이어가기 위해 지난 8일 양산시청에서 양산지역 30여 단체가 ‘김복동평화공원양산시민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미해)발대식과 김복동의 길 걷기 행사를 가졌다.

이 추진위원회는 2019년 1월 28일 하늘의 별이 되신 고 김복동 할머니를 위한 양산추모위원회가 양산종합운동장에 시민분향소를 설치하고 추모한 것을 계기로 김복동평화공원 조성과 양산시민의 이름으로 평화비소녀상을 세우자는 뜻을 모아 구성됐다.

김복동 할머니는 1926년 양산 남부동에서 출생, 1940년 만 14세의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대만,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로로 끌려 다니며 8년여 동안 일본군의 성노예로 치욕의 날들을 겪었다.

이날 발대식을 마친후 김복동평화공원양산시민추진위원회 교육분과의 인도로 양산시청에서 김복동 생가터를 거쳐 남부시장 쌈지공원까지 김복동의 길을 함께 걸으면서 인권평화운동가 김복동의 삶을 기억하고 희망을 이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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