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학생 교육복지, 더 촘촘하게 짠다
취약계층 학생 교육복지, 더 촘촘하게 짠다
  • 김성찬
  • 승인 2023.03.09 17: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교육청, 교육복지안전망 사업 강화…교육복지사 추가
‘물품지원’ 벗어나 교육적 성정 돕는 통합형 지원사업 추진
경남도교육청이 올해 취약계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을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교육복지안전망 사업은 취약계층 학생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을 찾아내 교육의 공공성을 높이고,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통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남교육청은 우선 올해 법정 저소득층 학생 1000명 이상인 지역(창원, 진주, 김해, 거제, 양산)의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사를 추가 배치했다. 교육청은 지난해 18개 교육지원청에 교육복지사를 각 1명씩 배치(창원은 2명)한 바 있다.

이와함께 물품 지원 중심의 사업에서 벗어나 학생의 교육적 성장 지원을 위한 학습, 일상생활, 의료, 관계 증진, 지역사회 연계 등을 강화하는 한편 촘촘한 교육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지자체와 연계한 교육복지 통합지원체계를 만들고, 주민참여형 ‘우리동네 네트워크’ 구축해 민간복지기관과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경남교육청은 교육복지사업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운영 지침서 1000부와 홍보 안내물 1만 5000부를 제작해 학교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에 각각 배포한다.

경남교육청은 지난해 취약계층 학생의 맞춤형 성장을 돕기 위해 2952가정을 대상으로 지원사업을 진행했다. 또 지자체와 민간 복지기관 100여 곳에서 14억원 상당의 연계 사업도 추진했다. 그 결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교육복지안전망 사업 만족도가 95.2%에 달했다고 도교육청은 설명했다.

유상조 교육복지과장은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이 빠지는 사례가 없도록 지역사회와 연계하여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