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의원,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에 임명
강민국 의원,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에 임명
  • 하승우
  • 승인 2023.03.13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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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당에 전하고, 민생 목소리 대변”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 등 인선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사진·진주을)이 13일 당 최고위원회 의결로 수석대변인에 임명됐다.

강민국 신임 수석대변인은 1971년 진주 출생으로 지난 제21대 총선에서 경남도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으며 지난 2021년 5월에도 당시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겸 원내부대표를 맡아 원내 소통과 당의 스피커 역할을 해낸 바 있는 국민의힘을 대표하는 소장파 의원이다.

특히 당 대표인 김기현 의원과 강민국 의원의 인연은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대 전반기 국회에서 1년간 야당의 원내대표와 원내대변인으로 호흡을 맞추며 정권교체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강 의원은 김기현 의원이 만든 ‘혁신24 새로운미래(새미래)’ 운영위원으로 참여해 세를 집결하는데 주도적으로 나서는 등, 김기현 의원이 과반을 넘는 지지로 결선 없이 당 대표로 선출되는데 일등공신의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강민국 의원의 원내대변인에 이은 수석대변인 임명은 경남도 전·현직 의원들 중 유일하기에 향후 강 의원의 정치적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강민국 신임 수석대변인은 “무엇보다 민심을 당에 전달하고, 당의 입장만이 아닌 민생의 목소리도 함께 대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 총선에서는 국민의 진정한 선택과 지지를 받아 ‘완전한 승리’를 이룰 수 있도록 당의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김기현 당 대표는 이날 제98차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사무총장과 대변인, 지명직 최고위원 등 인선을 마무리지었다.

당 사무총장에는 친윤계 핵심으로 꼽히는 이철규 의원(재선,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이 임명됐다. 당 수석대변인에는 강민국 의원과 유상범 의원(초선, 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당 대표가 선임하는 지명직 최고위원 한 자리에는 친유승민계인 초선의 강대식 의원(대구 동구을)이 임명됐다. 이밖에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사무부총장인 전략기획부총장과 조직부총장에는 친윤계 박성민(울산 중구)·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각각 임명됐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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