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중점학교에 경남 4개교 선정
탄소중립 중점학교에 경남 4개교 선정
  • 김성찬
  • 승인 2023.03.13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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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벽방초·함안여중 등
교육부가 환경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 등과 공동으로 선정한 40곳의 ‘2023년 탄소중립 중점학교’에 경남지역 4개 학교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부는 학교 탄소중립 교육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신규로 30개교를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뽑는 한편 기존 중점학교 10곳을 선도모델 유형으로 각각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에서는 통영 벽방초등학교와 함안여자중학교 등 2곳이 신규 중점학교에, 산인초등학교와 합천평화고등학교 등 2곳이 선도학교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정부는 그동안 미래 세대가 기후 위기에 대응할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전국의 일선 단위학교를 탄소중립 중점학교로 정해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해 왔다. 2021년 5개교를 시작으로 2022년 20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경남은 2022년 중점학교에 5개교(김해율하유치원, 창원 신방초, 통영 도산초, 함안 산인초, 합천평화고)가 선정돼 운영중이다.

올해 선정된 중점학교에는 교육부의 교육 과정과 프로그램 운영, 시설·공간 조성 등 사업비 지원 외에도 각 부처별로 다각적 지원이 이뤄진다.

우선 환경부는 기후 환경교육 소통창구, 푸름이 이동환경 교실, 환경교구 및 환경 도서 지원을, 해수부는 해양환경 이동교실, 국립해양환경 온라인 교육을 각각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농어촌 인성학교 연계·체험 지원, 산림청은 목재 체험교실, 산림교육전문가 및 숲 교육 지원을, 기상청은 기후변화과학강사 강의·체험 학습, 국립기상과학관 기후변화과학 교육 등을 진행한다.

중점학교들은 학교 간 협의회·워크숍 등을 통해 학교별 우수사례를 적극 발굴하고, 우수사례집을 발간·배포해 탄소중립의 모범사례를 전국적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모든 사회구성원의 공감과 협력을 통한 실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학교에서의 기후·환경교육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시도교육청과 지속해서 협력하겠다”고 전했다.

김성찬기자 kims@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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