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예회관, 뮤지컬 ‘청춘연가’ 공동 제작
함안문예회관, 뮤지컬 ‘청춘연가’ 공동 제작
  • 여선동
  • 승인 2023.03.14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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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성주·고령·서귀포시·거제문예재단 등
콘텐츠 공동제작·배급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함안문화예술회관은 14일 서귀포예술의전당 세미나실에서 성주문화예술회관·서귀포예술의전당·고령대가야문화누리·거제시문화예술재단·뉴스테이지와 함께 창작 뮤지컬 ‘청춘연가’ 공동제작·배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뮤지컬 ‘청춘연가’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2023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문예회관·예술단체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배급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자부담 3억원을 투입해 총 사업비 5억5000만원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함안군문화시설사업소 정석경 소장, 성주군 문화예술과 장진성 팀장, 고령대가야문화누리 배상우 팀장, 서귀포예술의전당 이경민 관장,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정봉철 부장, 뉴스테이지 이수근 대표 등 공연제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식에서 △각 공연장 간 정보 공유와 교류 및 상생발전 △공동으로 작품을 기획·제작·투자 △제작된 공연에 대한 각 지역별 순회공연 △운영방식 및 진행에 관련된 벤치마킹 등에 적극 협조하며 뮤지컬 ‘청춘연가’ 작품의 제작·배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관기관 함안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참여기관 성주문화예술회관, 고령대가야문화누리, 서귀포예술의전당, 거제시문화예술재단, 제작사 뉴스테이지 함께 각자 역할을 분담해 공동으로 공연제작을 진행한다.

뮤지컬 ‘청춘연가’는 팔순을 맞은 말산댁 본인이 소유한 땅에 대한 거액의 보상금 문제로 자식들이 싸울까봐 걱정하는데, 그때 마을 이장이 팔순잔치 말순댁의 ‘가짜 장례식’을 제안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장례식’과 본질적인 화합을 표현하는 ‘잔치’라는 장치를 통해 가족 공동체와 지역 정서의 와해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음악은 요즘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트로트를 뮤지컬 넘버로 편곡해 친근하고 익숙한 노래로 재미와 흥을 더 한다.

함안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뮤지컬 ‘청춘연가’는 지역 정서를 대변하고 전 세대가 공감 할 수 있는 작품으로, 전국 5개 기관이 공동 제작해 각 지역에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의 대표 레퍼토리가 될 수 있는 작품을 이미 두 차례에 걸친 작품 제작 경험을 통해 충분히 확산성 있는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뮤지컬 ‘청춘연가’ 공연투어는 오는 10월21일 성주문화예술회관을 시작으로 28일 거제시문화예술회관, 11월 4일 함안문화예술회관, 11일 고령대가야문화누리, 18일 서귀포예술의전당까지 총 10회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문화예술회관이 창작뮤지컬 ‘청춘연가’ 공연 콘텐츠 공동제작·배급 위한 업무협약 체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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