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해진다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해진다
  • 경남일보
  • 승인 2023.03.1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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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해진다
시대 변화·학생 관심 반영해 인공지능, 드론, 미용 등 운영
순회 강사 11개 시군으로 확대…농어촌 방과후학교 활성화
방학 중 초등돌봄 ‘건강도시락 지원 사업’ 모든 시군 확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이 다양해진다. 시대 변화에 맞춰 학생의 관심을 반영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학생의 성장을 돕는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과 ‘2023년 초등 돌봄교실 운영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방과후학교는 학생·학부모의 요구와 선택을 반영한 정규 수업 이외의 교육과 돌봄 활동을 뜻하며 사교육비 경감과 교육격차 해소에 이바지한다.

올해는 시대 변화와 학생의 관심도를 반영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드론, 동영상 제작, 컴퓨터 음악, 디지털 그래픽, 미용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생태전환, 예술·체육, 특기·적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 이는 창의 융합 사고력을 높이고 기후 변화에 대응한 학생의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들이다.

창원 웅남초는 3D프린팅을, 용호초와 삼정자초는 드론 항공과학을, 고운초는 코딩융합을, 진주 충무공초는 코딩로봇을, 김해 율하초는 유튜브 제작과 에코생명탐구 등을 개설했다.

또 농어촌 지역 초·중·고등학교 방과 후 학교 예산을 총 35억 원 지원하고 더불어 방과 후 강사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순회 강사제’를 11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지역 여건과 학생 수 부족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학교에는 교재·교구 구입비와 통학, 저소득층 자녀 자유수강권(1인당 연간 60만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초등학교 방학 중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 사업’을 18개 시군 모든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는 경남도(6.6%), 시군(53.4%), 교육청(40%)의 협력 사업으로, 올해는 단가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려 도시락 질도 높인다.

또 놀이와 쉼이 있는 돌봄교실을 운영하기 위해 돌봄전담사가 단체활동 프로그램을 매일 1개 이상을 하며, 외부 강사를 활용하여 주 1회 이상 운영한다.

경남교육청은 달라지는 방과후학교와 초등 돌봄교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16일 오전 본청 공감홀에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열었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방과후학교와 초등 돌봄교실을 알차게 운영·지원해 돌봄 수요와 사교육비 경감 요구에 부응하겠다”라며 “2023년은 놀이와 쉼이 있는 초등 돌봄교실과 다양한 방과후학교로 우리 아이들의 성장 토대를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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