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교육지원청(교육장 김태규) 직원들은 16일 교육지원청에서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옷, 담요, 신발 등 2000여 점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청렴 실천 약속의 하나로 옷을 기부하고자 하는 직원들이 각 가정에서 가져온 물품을 함께 포장하며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과 나눔의 의미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옷캔’에 기부되는 옷들은 국내외 취약계층에게 지원된다.
다소 번거로울 수 있는 봉사활동이지만 분류 과정을 기부자가 진행함으로써 취약계층에게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지원할 수 있는 제도다.
조미숙 행정지원과장은 “직원들과 함께 작은 참여로 나눔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된 취약계층을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산청교육지원청은 3년째 옷캔을 통해 헌옷기부 나눔을 실천하고 있고 앞으로도 매년 전 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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