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경남교육청,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다양화
  • 김성찬
  • 승인 2023.03.16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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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 변화·학생 관심 반영 인공지능, 드론 등 운영
경남교육청이 시대 변화에 맞춰 학생의 관심을 반영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다.

경남도교육청은 ‘2023년 방과후학교 운영 계획’과 ‘2023년 초등 돌봄교실 운영 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는 시대 변화와 학생의 관심도를 반영해 확장 가상 세계(메타버스), 인공지능(AI), 드론, 동영상 제작, 컴퓨터 음악, 디지털 그래픽, 미용 등 새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한 생태전환, 예술·체육, 특기·적성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간다. 창원 웅남초는 3D프린팅, 용호초와 삼정자초는 드론 항공과학, 고운초는 코딩융합, 진주 충무공초는 코딩로봇, 김해 율하초는 유튜브 제작과 에코생명탐구 등을 각각 개설했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창의 융합 사고력과 기후 변화에 대응한 학생의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교육청은 이와함께 농어촌 지역 초중고 방과 후 학교 예산을 총 35억원 책정하는 한편 방과 후 강사 수급을 위해 ‘순회 강사제’를 11개 지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역 여건과 학생 수 부족 등으로 운영이 어려운 학교에는 교재·교구 구입비와 통학, 저소득층 자녀 자유수강권(1인당 연간 6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방학 중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을 위한 ‘우리아이 건강도시락 지원 사업’도 18개 시·군 전 지역으로 확대한다. 경남도(6.6%), 시·군(53.4%), 교육청(40%)이 각각 부담을 나눠 올해부터 도시락 단가를 6000원에서 7000원으로 올린다.

이밖에 놀이와 쉼이 있는 돌봄교실 운영을 위해 돌봄전담사가 단체활동 프로그램을 매일 1개 이상씩 하며, 외부 강사도 활용해 주 1회 이상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달라지는 방과후학교와 초등 돌봄교실의 정책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이날 오전 본청 공감홀에서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했다.

박영선 초등교육과장은 “방과후학교와 초등 돌봄교실을 알차게 운영·지원해 돌봄 수요와 사교육비 경감 요구에 부응하겠다”며 “2023년은 놀이와 쉼이 있는 초등 돌봄교실과 다양한 방과후학교로 우리 아이들의 성장 토대를 다지는 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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