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뿌리산단 분양률 높여야”
“진주뿌리산단 분양률 높여야”
  • 정웅교
  • 승인 2023.03.1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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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6년째 30% 미분양 상태
시의회 도시환경위 현장 방문
남강댐 침수 대책 마련도 촉구
진주뿌리산업단지 분양이 시작된 지 6여년이 됐지만 여전히 30%가 미분양 되면서 분양률을 높일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16일 진주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정촌면에 위치한 뿌리일반산업단지 분양률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방문은 강진철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진주시 관계자, 진주뿌리산단개발㈜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주뿌리산단은 96만㎡ 규모로 항공·조선·자동차 등 전략산업과 연계한 남중부, 동남권 뿌리산업의 허브 산업단지로 지난 2016년 말에 착공해 2021년 1월에 부지 조성이 완료됐다. 부지 분양은 2017년 7월부터 시작해 현장 방문 일까지 68.7% 분양됐다.

이날 강 위원장은 “뿌리산단 부지가 진주 등 서부경남에서 저렴한 편으로 분양률이 일정 달성됐지만, 미분양 된 부지가 여전히 많다”며 “앞으로 어떻게 채워 나갈 것인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진주시 관계자는 “3개 기업이 곧 들어올 예정으로 이 기업들이 입주하면 분양률은 82.7%가 된다. 또, 인근에 위치한 항공산단보다 부지 매입가가 저렴한 편으로 추가로 입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해 완전 분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시환경위는 뿌리산단 방문에 이어 한국수자원공사(k-water) 남강댐지사에서 k-water 관계자, 진주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열어 내동면 상습침수지역을 위한 대책 마련도 주문했다.

위원들은 “2020년 8월 집중호우로 남강댐에서 많은 양의 물을 방류하면서 내동면 양옥마을 등에서 침수가 됐고, 주민들은 많은 피해를 받았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water 남강댐지사 관계자는 “현재 수문 방류 예고제를 하루 전에 통보해서 주민들이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하고 있다. 또, 기상예보에 따른 댐 운영방식을 실제 강우량에 맞춰 방류하는 방식으로 바꿨으며 앞으로 디지털 기술을 도입해 스마트하게 댐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분기별로 주민대표와 지자체가 참여한 소통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웅교 수습기자

 
16일 진주시 관계자가 뿌리일반산업단지를 방문한 시의회 도시환경 위원들에게 사업 현황을 설명하고 있다. 정웅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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