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메타버스 플랫폼 중간보고회 “율하거리 가상세계로 즐겨보세요”
김해시 메타버스 플랫폼 중간보고회 “율하거리 가상세계로 즐겨보세요”
  • 박준언
  • 승인 2023.03.16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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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의 명소 중 한 곳인 율하천 카페거리를 가상공간(Metaverse)에서도 즐길 수 있게 됐다. 가상·증강현실(AR·VR) 기술을 활용해 3D로 구현된 가상공간에서는 접속자가 설정한 아바타로 카페거리는 물론 인근의 기적의 도서관, 교통공원, 율하중학교 등 율하천을 따라 형성된 주요 지점을 마음껏 둘러볼 수 있다.

김해시는 지역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인 ‘툰빌’ 중간보고회를 지난 15일 시청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툰빌’은 인터넷만화(webtoon)와 마을(village)의 합성어로 율하거리를 배경으로 이루어진 가상세계의 마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김해시는 지난해 7월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고 경남도가 지원하는 ‘지역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구축’ 공모에 선정된 후 지역 업체인 ㈜피플앤스토리와 툰빌기반 구축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해 7월부터 2월 말까지 수행한 1차 사업 결과 공개 자리다. 시와 업체와 율하 카페거리 3D 구현, 아바타 설정, 웹툰, 게임, 음원, 채팅 등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사업비는 5억 4500만원이 투입됐다.

시는 오는 6월 내년 3월까지 툰빌을 이용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 상업활동이 가능한 결재기능, 오프라인 축제 등과 연계된 기능 등을 개발하는 2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2차 사업까지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시는 앞으로 전국 웹툰IP(지식재산권) 팬덤을 통해 김해를 홍보하고, 기업 콜라보 제품 개발, 게임, 포인트 쿠폰 발급, 지역상권 통로 마련 등을 추진 계획이다.

박준언기자

 
김해시가 지역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툰빌’로 구현한 율하 카페거리. 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지역특화 메타버스 플랫폼 ‘툰빌’로 구현한 김해시청. 사진=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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