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간부들에게 창원국가산단 2.0 인프라 구축 강조
홍남표 창원시장, 간부들에게 창원국가산단 2.0 인프라 구축 강조
  • 이은수
  • 승인 2023.03.19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지난 17일 간부회의에서 방위 및 원자력 산업에 특화된 창원국가산단 2.0 유치에 따른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50년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강조했다.

홍 시장은 이날 “국가산업 2.0 유치에 미래전략산업국, 도시정책국, 도시개발사업소 등 간의 협업이 유효했다”며 “다른 시도에 비해서 출발이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창원시, 경남도, 지역 국회의원이 똘똘 뭉쳐 협업을 잘해서 이번 성과를 낸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첫발을 내딛은 것이고, 앞으로 여러 콘텐츠들을 많이 갖춰야 하므로 지금부터 준비를 잘 해야 한다. 많은 기업들이 창원에서 사업을 하고싶다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훌륭한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에 여성 친화도시조성 유공 국무총리상을 받았는데, 관련 부서에서 정말 고생이 많으셨다. 축하드린다. 또 경남도 지방세정 종합평가에서도 이번에 또 대상을 받았는데, 자주 재원을 확보하는 데 큰 기여를 했다고 본다. 정말 수고가 많았다”고 격려했다.

홍 시장은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추진에 따른 준비에 만전도 강조했다.

그는 “국토교통부에서 가덕도 신공항 조기 개항 로드맵을 발표했다. 우리 창원이 크게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조기 개항 일정·계획에 맞춰 창원시가 교통적인 부분이나 배후도시로서의 해야 할 역할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를 들어 KTX 같은 경우에도 동대구-밀양-창원중앙역-가덕도까지 철도가 연결된다면 우리가 꽤 좋은 위치를 가지게 된다”며 “만약 가덕도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철도가 개통된다면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본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교통이나 배후도시의 핵심적인 콘텐츠들을 어떻게 창원시로 가져올 것인지 등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꼼꼼하게 점검해 나가야한다”고 밝혔다.

신규 혁신사업 및 미래먹거리가 몰려있는 미래전략산업국 미래전략과에는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기념 및 미래비전 수립 추진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지시했다.

홍 시장은 “창원국가산단 지정 50주년 발전협의회 구성 시, 관련 사업 예산확보 연계 등을 위해 중앙정부(산업부, 중기부, 창원 소재 지방청 등)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문화관광체육국 관광과에는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용역 추진 관련, 관광종합개발 계획 수립에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홍 시장은 “우리나라 도시 중에서 속초, 여수, 제주 순으로 관광객이 많다. 속초나 여수 등의 사례를 잘 살펴보면 창원·마산·진해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한 답을 찾을 수 있다. 관광산업을 제대로 활성화시켜야 하는데, 이를 위해선 공급자가 아닌 소비자 관점에서 왜 창원에 와야 하는가를 보여줘야 한다”며 “이에 필요한 콘텐츠를 도출하고, 내년도에 필요한 예산 확보를 할 수 있도록 업무추진에 속도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끝으로 군항제 등 봄 축제를 앞두고 도시 이미지 제고를 위한 환경정비 철저를 지시했다.

홍 시장은 “3·15 마라톤 대회, 진해 군항제 등 여러 축제들이 예정되어 있는데 도시 청결에 꼼꼼히 신경을 써 주길 바란다. 군항제에 우리 직원들이 동원돼 고유 업무 외 일을 하게 되는 것과 관련해서, 특별휴가 등을 줄 수 있는 방안도 관련 부서에서 적극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