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인구 5만명 벽을 지켜라…전입 홍보 분주
고성군, 인구 5만명 벽을 지켜라…전입 홍보 분주
  • 이웅재
  • 승인 2023.03.19 16: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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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숙사 거주 학생 전입 유도 위한 학교 방문 홍보
고성군이 인구 5만 유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고성군은 인구 5만명 벽이 무너지면 교부세 불이익은 물론 현재 2명인 지역구 도의원이 1명으로 줄어 대외 교섭력에도 타격을 입게 된다.

이에 고성군은 최근 해당 읍·면장 및 민원담당, 군 교육청소년 담당이 함께 지역의 고등학교를 방문해 기숙사 거주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 홍보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고성군 인구는 지난해 6월 5만명 벽이 무너져 4만 9987명을 기록했다.

7월 민선 8기 이상근 군수 취임 후 관외 임직원 주소 이전 등 정책을 펴면서 12월에 5만 448명으로 5만명 선을 회복했지만 , 올해 1월 5만315명, 2월 5만103명으로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면서 긴장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이 인구청년추진단이라는 전담부서까지 신설해 인구증가 시책을 추진하는 만큼 ‘인구 5만 유지’는 상징성 구호가 아닌 고성군이 ‘사활을 걸고 추진하는 목표’로 여겨지고 있다.

‘고성군 인구증가 시책 홍보 및 찾아가는 전입 창구 운영’을 홍보에 나선 직원들은 자체 제작한 ‘2023년 고성살이 지원 혜택 가이드북’을 배부하며 학생들이 전입 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개개인의 여건으로 전입신고를 하지 못했던 학생들의 접근성과 행정편의를 제공하고자 ‘찾아가는 전입 창구’를 운영하기로 했고, 꿈 키움 바우처 지원사업도 홍보하는 등 인구 유입 활력을 위해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추진했다.

김종춘 인구청년추진단장은 “인구증가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세대별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시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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