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상의, 밀양상의서 분리 설립 재추진
창녕상의, 밀양상의서 분리 설립 재추진
  • 양철우
  • 승인 2023.03.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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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상의 관할 분할 안건 의결 정족수 미달로 제동
창녕군 상공인들이 올해 상반기 설립을 목표로 추진했던 창녕상공회의소가 밀양상공회의소로부터 관할구역 분할승인 안건이 의결 정족수 미달로 제동이 걸리자, 다시 추진하는데 힘을 집중키로 했다.

22일 창녕군 상공인협의회에 따르면 1995년부터 28년 동안 밀양상공회의소의 관할구역으로 통합돼 있는 창녕지역을 분할해 독자적인 창녕상공회의소 설립을 추진해왔다. 2021년 5월께 ‘창녕상공회의소 설립 추진위원회’ 구성에 이어 9월에는 ‘창녕상공회의소 설립 발기인대회’를 개최하고 창녕상공회의소 설립요건과 자립여건의 마련했다. 12월 10일에는 밀양상공회의소에 관할구역 분할을 요청했다. 다만 분할을 위해서는 ‘상공회의소법 제20조 1항의 상공회의소 분할설립 및 합병’에 따라 의원총회 재적 인원의 3분의 2 이상 출석과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한다’는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2022년에는 코로나19로 밀양상공회의소 의원총회가 개최되지 못했으며, 올해 3월 7일에 개최한 의원총회에서는 성원 미달로 관할구역 분할안건이 상정조차 되지 못했다. 이날 개최한 밀양상공회의소 의원총회에는 재적의원 50명중 29명이 참석해 의결정족수가 미달됐다.

이에 따라 창녕군 상공인협의회는 ‘창녕상공회의소 설립은 창녕군민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기치 아래 심기일전 재추진키로 결정했다.

이와 힘께 밀양상공회의소와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창녕상공회의소의 조속한 설립을 위한 ‘범군민 통합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상공회의소 설립의 당위성에 대한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상공인협의회 관계자는 “창녕군민 서명운동과 함께 관계기관 및 유관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토론회 개최 등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철우기자 myang@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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