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시장 규모 2027년 50조…경남 통합데이터 구축 필요”
“데이터시장 규모 2027년 50조…경남 통합데이터 구축 필요”
  • 김순철
  • 승인 2023.03.26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연구원 연구글 제언
“고수요 데이터 발굴·데이터기업 육성”
오는 2027년 데이터시장이 5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수도권과 비교해 열악한 경남지역 데이터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남연구원은 연구원 정책소식지(G-BRIEF)에 이상용 연구위원이 ‘경남의 데이터 기반 확충 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글을 실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글에서 이 위원은 지난해 12월 정부가 신성장 4.0 전략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데이터시장 규모가 2023년 30조원에서 2027년 50조원으로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경남은 다른 지방자치단체보다 공공데이터 개방 수준과 역량 강화 노력은 강점을 보이면서도 데이터 품질 관리와 관리체계, 데이터 활용에서는 경쟁력이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 내 데이터기업은 전국의 1% 정도에 불과해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70% 이상이 몰려있는 현실과 대비된다.

이러한 데이터시장 확대 흐름에 대비해 경남도는 데이터 기반 인프라 조성을 위해 ‘경상남도 빅데이터 허브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고, 지역 데이터 인력 양성, 도민 데이터 인프라 활용, 데이터 분석 지원을 위한 ‘경남 빅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상용 연구위원은 “주기적으로 도민과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과 조사를 통해 활용도가 높은 고수요 데이터를 발굴·개방하고 경남도와 시·군, 공공기관의 데이터 통합구축이 필요하다”며 “지역 데이터기업 육성, 국비 데이터 공모사업 적극 활용, 데이터 리터러시(문해력) 향상, 기관·지역 네트워크 강화 등으로 데이터 기반을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