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시설하우스 강풍·황사 대비 필요
[농사메모] 시설하우스 강풍·황사 대비 필요
  • 경남일보
  • 승인 2023.03.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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볍씨 소독은 상황에 맞춰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소독법 중 선택하고 씨고구마 육묘와 옥수수 조기재배에 신경 쓰고, 시설하우스 봄철 강풍과 황사에 대비와 시설수박 관리요령과, 과수원 저온피해 방지, 황사 발생시 가축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벼 종자는 모를 낼 논에 필요한 육묘상자를 고려해 약 10%정도 여유 있게 준비하고, 시판상토는 상토별 장단점을 고려해 시험연구기관의 위탁시험결과가 첨부되어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상토를 사용한다. 볍씨 소독은 약제침지소독법과 온탕소독법이 있으며,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을 볍씨발아기를 사용하여 30도에 48시간 담가 소독을 하고, 온탕소독법은 60℃물 100ℓ에 벼 종자 10㎏을 10분간 담가 소독한 후 냉수에 10분 이상 담가둔다.(온탕소독할 볍씨는 사전 침지 및 염수선 금지)

볍씨 소독 후 종자 담그기는 적산온도 100도 기준으로 15도에서 7일 동안 실시하고 신선한 물로 갈아주어 볍씨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주도록 한다.

◇밭작물=씨고구마를 묻을 때는 싹이 고르게 나오도록 방향과 배열이 중요한데 고구마 싹은 머리 쪽에서 많이 나오므로 한쪽으로 하고 머리 부분이 북쪽으로 향하도록 한다. 고구마 정식이 끝나면 비닐을 피복하고 보온과 한낮 직사광선에 의한 고온장애를 예방하기 위해 두둑위로 흙을 덮어주며 2주 뒤 뿌리가 내리면 묘를 비닐 밖으로 꺼낸다. 옥수수의 조기재배(비닐터널재배) 옮겨 심는 시기는 4월 상순경이며 터널에 옮겨 심을 때는 터널설치 작업이 쉽도록 이랑너비 50㎝에 포기사이를 25㎝로 심는다.

◇채소=봄철 강풍으로 비닐이 날리거나 찢어지지 않도록 고정끈을 튼튼하게 보강하고, 하우스를 완전히 닫고 환기팬을 가동시켜 피복재가 하우스 골재에 밀착되게 하여 피해를 예방토록 한다. 봄철 황사는 작물의 광합성을 억제하는 등 작물의 생육에 장해가 발생하므로 황사 예보를 모니터링하여 비닐하우스를 세척할 물을 확보하여야 하고 일조가 부족할 경우 인공조명을 이용해 광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시설 수박의 크기는 수정 후 12일 안에 결정되므로 열매가 달린 뒤에는 토양의 수분상태에 따라 2~3일 간격으로 물을 주고 질소와 칼륨질 비료를 공급해야 한다. 또한 최소 15도 이상의 온도를 유지해야 한다.

◇과수=배와 사과는 생육단계 중 꽃피는 시기가 저온에 가장 약하며 싹이 트고 꽃이 필 때 영하 1.7도로 떨어질 경우 저온피해를 받을 수 있다. 개화기 저온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므로 ‘미세살수시설’인 경우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원을 확보하고, ‘방상팬’의 경우 지상 7~8m높이에 설치해 작동여부를 확인하며 ‘연소법’을 사용할 경우 재료를 과원에 미리 준비해 두고 저온피해가 예상될 때 즉시 가동한다.

◇축산=봄철 황사나 미세먼지로 인해 가축의 호흡기와 눈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황사 발생될 때에는 운동장, 방목장에 있는 가축은 축사 안으로 신속히 대피시키고, 축사 출입문과 창문을 닫아 주며, 야외에 방치된 사료용 건초, 볏짚 등은 비닐이나 천막으로 덮어준다. 축사 주변과 내외부에 묻은 황사를 깨끗이 씻어주고 가축의 먹이통이나 가축과 접촉되는 기구류는 소독하여 사용해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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