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아동위원협의회(회장 김충식)는 최근 아동위원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아동권리 및 아동학대 예방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다.
캠페인은 거제면 스포츠파크에서 출발해 거제면 장날을 맞아 전통시장까지 이동하며 시민과 방문객에게 아동학대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피해아동 인권보호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김충식 회장은 “가정에서 부모님의 사랑을 받으며 한창 자라나야 하는 우리 아이들이 부모 등 가족으로부터 학대를 받고 있다”며 “이제는 체벌이 아닌 사랑의 손을 함께 들어 주고, 아동학대 신고는 112로 연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병갑 시 아동청소년과장은 “최근 우리시도 아동학대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의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통한 홍보, 교육, 아동학대 조기 발견·예방을 위한 모니터링 활동,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저작권자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