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진흥원 입주자협의회는 지난 24일 청년농업인연합회와 농업 기반 그린바이오산업 발전을 위한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6일 대통령 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와 공동 개최한 ‘서부경남 그린바이오 육성방안 및 발전방향 토론회’의 후속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농산물 활용 그린바이오 기술·제품 연구개발 공동 추진 △그린바이오 맞춤형 전문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인재양성 △상호 정보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그린바이오 벤처 창업과 기술 사업화 촉진 △그린바이오 사업의 공동 기획 및 추진 등 상호 간의 발전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발전의 협력 등이다.
서인호 청년농인인연합회장은 “4차 산업혁명과 그린바이오산업이 급부상하면서 농업 환경이 빠르게 변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청년 농업인들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는 주체로서 생산한 농작물을 고부가 가치화 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그린바이오 기업들의 지원을 통해 국내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고소득 작물로 개발해 청년 농업인들이 성공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변홍주 입주자협의회장은 “다양한 기업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사업화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으며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정영철 원장은 “그린바이오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사람들은 바로 청년 농업인”이라며 “미래 신산업인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사업’을 반드시 유치해 청년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의 원료 표준화 연구를 통해 식의약 소재로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협약 후에는 경남도, 진주시, 경남연구원 등과 올해 하반기에 응모할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 허브 구축사업 준비를 위한 간담회도 진행했다.
정희성기자 서인호 청년농인인연합회장, 정영철 진흥원장, 변홍주 입주자협의회장(왼쪽부터) 이 업무협식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