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합천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 협약
거창·합천 대중교통 광역환승 할인 협약
  • 김순철
  • 승인 2023.03.27 17: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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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군지역 간 최초
경남도와 거창군, 합천군은 27일 도청 중앙회의실에서 ‘거창-합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도입’ 업무협약을 했다.

거창-합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는 도내 군지역 간 최초로 도입되는 사업이다.

거창과 합천 지역을 오가는 농어촌버스를 3시간 이내에 환승하면 다음번에 탑승하는 버스의 지역내 교통카드 단일요금(900원)을 할인받는다. 이에 따른 손실금은 경남도에서 30% 지원하고, 나머지는 양 지자체에서 같은 비율로 분담함으로써 행정·재정적인 사항에 대해 서로 협력한다.

앞서 지난해 8월 경남도와 경남연구원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중 거창군민 96.2%, 합천군민 100%가 광역환승제 도입에 찬성해 거창-합천 대중교통 광역환승할인제 타당성과 필요성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와 거창군, 합천군은 올해 2월 초까지 광역환승할인제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를 3차례 실시해 거창·합천의 교통체계에 적합한 환승규칙을 확정해 이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와 거창군, 합천군은 오는 10월까지 환승할인 시스템 개발과 시험운영을 거쳐 1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김영삼 경남도 교통건설국장은 “거창과 합천은 이웃 지자체로서 거창읍과 합천읍을 중심으로 지역 간 교류가 이뤄졌고, 특히 농어촌버스를 주된 교통수단으로 이용하는 노인이 많은 만큼 광역환승할인제는 양 지자체에 필요한 사업이다”며 “지역 주민들의 교통비를 절감하고 양 지역 간 교류는 더 촉진함으로써 상생발전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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