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의 봄 싣고 ‘김시민호’ 띄운다
남강의 봄 싣고 ‘김시민호’ 띄운다
  • 최창민
  • 승인 2023.03.27 18: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1일부터 운행…친환경 전기 유람선 추가 건조
진주시의 특화관광 아이템,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가 운행을 재개한다.

진주시는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김시민호가 이번 달 3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관광객의 호응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 유람선 1대도 추가 건조한다.

김시민호는 남강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2년 4월에 첫 운항을 시작해 11월까지 운행되면서 약 2만 4000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탑승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배를 타고 아름다운 남강을 따라 천혜의 절경 진주성, 촉석루, 의암 등의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진주만의 관광콘텐츠로 각광을 받았다. 특히 야간운행 시에는 김시민호 선상에서 진주성의 경관조명과 강변 음악분수대의 화려한 조명, 다양한 분수 연출을 감상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시민호 운항 시간은 화·수·목요일 오후 1~9시, 금·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야간운행은 오후 7·8·9시 3차례 한다.

탑승장소는 당분간은 물빛나루쉼터 밑 망진나루터 1곳에서만 가능하다. 현재 건조한 날씨로 남강의 수위가 낮아져 있기 때문이다. 남강 수위가 개선되면 촉석문 앞 촉석나루터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다.

김시민호는 망진나루를 출발해 진주성 앞 남강 일대를 순회하며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30분 정도 운항하며, 동시에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진주성의 역사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사전예매 및 이용료(감면 등), 운항 시간표 등 이용 안내는 진주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참조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김시민호를 이용하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남강의 자연환경과 진주성의 역사문화뿐만 아니라 ‘소망진산 유등공원’과 ‘물빛나루쉼터(2022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등 이색적인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광명소를 발굴해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문화관광도시 진주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친환경 전기 유람선 1대를 추가로 건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창민기자 cchangmin@gnnews.co.kr

 
진주시가 봄을 맞아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를 다시 띄운다. 사진은 지난해 운항했던 김시민호모습.
남강의 봄 싣고,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 띄운다(운항중인 김시민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