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L “베트남 수출기업 원스톱 지원”
KTL “베트남 수출기업 원스톱 지원”
  • 박철홍
  • 승인 2023.03.28 16: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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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안전·전자파 시험이어 공장심사 권한 인증 받아
국내 핸드 드라이어 수출 기업인 A사는 베트남 현지 공장 심사원 출장과 현지 시료 송부 없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을 통해 제품 시험과 공장 심사 결과를 받았다. 현재 베트남 수출 인증(CR마크, 베트남의 의무인증제도)획득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간 약 3000여대의 드라이어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같이 국내 기업들이 베트남 수출 인증을 신속하고 편리하게 획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KTL은 베트남 국가 시험인증기관인 품질보증시험원(QUATEST 3, 베트남 최대 국영시험기관)과 공장심사 결과 인증을 위한 전기·전자 분야 업무협약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KTL은 2015년, 2017년 체결한 전기안전, 전자파 시험성적서 상호 인증과 더불어 공장심사 권한까지 인증받게 돼 베트남 수출 지원 원스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졌다.

그동안 공장심사는 베트남 시험인증기관 심사원 출장으로 진행됐다. 이로인해 국내 기업은 해외 출장비를 포함한 높은 심사비용 지급, 의사소통 불편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앞으로 베트남 수출에 필요한 전기전자제품의 전기안전, 전자파 시험과 공장심사가 KTL 한 곳에서 가능해져 국내 기업의 해외인증 획득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국내 핸드 드라이어 수출 기업 한 곳이 KTL을 통한 제품 시험과 공장 심사 결과를 바탕으로 베트남 수출 인증(CR마크) 획득을 진행하고 있다.

김세종 KTL 원장은 “베트남은 3위 수출국이지만 규제가 확대돼 우리 기업의 수출 애로가 발생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로 꾸준한 모니터링과 지속적인 기업 지원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해외 시험인증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국내에서 해외인증을 편리하고 신속하게 취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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