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전남 신안 선진지 견학
고성군, 전남 신안 선진지 견학
  • 이웅재
  • 승인 2023.03.2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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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이 29일 지역의 대표 관광자원인 자란도의 관광 활성화 방안을 모색코자 전남 신안군 일원의 선진지를 견학했다.

하트모양을 닮은 자란도는 대규모 자연 송림과 청정해역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고성군은 이곳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 치유 관광 명소로 만든다는 큰 그림을 염두에 두고 ‘해양치유센터’와 ‘해양치유숲’ 조성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자란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뱃길 대신 육로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해상보도교 설치도 구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해상보도교 추진에 앞서 우수 사례를 체험하며 장·단점과 고성군 접목 방안, 보완 방법 등을 찾기 위해 벤치마킹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이상근 군수와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투자유치자문관 등은 신안군청에서 관계자들의 성공사례 브리핑을 듣고, 신안군 안좌면 소곡리 반월·박지도 일원의 퍼플섬으로 이동해 섬과 섬을 잇는 보행교 퍼플브릿지와 꽃길을 걸었다.

군은 벤치마킹 결과를 토대로 접목 가능한 정책을 도입해 자란도 내 계획 중인 해양치유센터와 고성군 관광지를 연결하는 경로를 발굴하는 등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신안군 선진 사례를 접하면서 고성군의 현실과 비교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자란도의 특성을 고려한 동선 및 시설을 계획해 주민과 관광객의 흥미를 유발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해 다시 찾고 싶은 친환경 힐링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안군 퍼플섬은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에서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됐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관광공사 주관 ‘한국 관광의 별’을 수상했다. 2022년 기준 38만명이 방문하는 등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한국의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웅재기자

 
이상근 고성군수와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 투자유치자문관 등은 자란도 관광지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해 29일 신안군을 방문해 퍼플섬 등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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