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은 29일 대회의실에서 서부권(진주, 남해, 하동, 산청, 함양, 거창, 합천) 7개 지역의 초·중학생 기초학력향상을 위한 학습코칭단 36명을 대상으로 위촉식을 개최했다.
아이동행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 지원하는 학습지원대상학생을 진단하고 지원하기 위한 서부권 학습코칭단의 힘찬 출발을 응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아이동행 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학습지원대상학생 중 학교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정서·행동상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지원하기 위한 기초학력 3단계 안전망 중에서 (3단계) 학교 밖 지원 체제로, 심층 진단, 교수·학습, 심리상담, 학습치료, 사회복지 등 각 전문가로 구성된 학습코칭단을 위촉해 찾아가는 개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적·물적 지원 기관이다.
가정의 사회·경제적 배경에 따른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대상학생과 학습코칭단의 1대1 매칭이 이뤄지며, 학교 요청시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학습 저해요인 분석을 위한 관련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지원한다.
또한 학습 동기와 학습전략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학습 저해요인 진단과 치료를 위한 개인상담도 함께 이뤄질 것이다. 상담 실시에 있어서 전문가 연계가 필요한 학생의 경우에는 지역 전문기관의 지원이 함께 이뤄진다. 대상학생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과 변화 과정을 모니터링하며, 학기별 사례나눔을 통한 정보 공유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외숙 교육장은 “아이동행 학습클리닉센터 서부권 학습코칭단이 경남 서부권 지역 초·중학생의 기초학력향상을 위해 활약해 주기를 당부한다"며 "기초학력향상이 단시간에 성과를 나타내는 것이 아닌 만큼 끈기를 갖고 꾸준히 힘써 주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박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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