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철쭉 군락지 산청 황매산에서 핑크빛 향연 ‘산청황매산철쭉제’가 4년 만에 막이 오른다.
산청군은 ‘제39회 산청황매산철쭉제’를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4일까지 16일간 개최하기로 확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됐던 산청황매산철쭉제에 다시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문혁 산청황매산철쭉제위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움츠러들었던 국민들에게 아름다운 철쭉이 주는 감동으로 산청의 봄을 선물하겠다”며 “풍성하고 즐거운 행사로 탐방객들이 힐링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8일 차황면사무소에서는 축제 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황매산철쭉제위원회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총회에서는 철쭉 풍년 제례를 비롯해 다채로운 체험행사, 농특산품 판매장터, 향토음식점 등 철쭉제 운영의 전반적인 계획을 논의하고 철쭉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결의했다.
원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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