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기 만에… 100.6으로 조사돼
고환율·고물가·고금리의 악재속에서도 중국의 리오프닝으로 인한 불안정 해소가 기대되면서 창원지역 2분기 기업경기전망(BSI)이 4개 분기만에 기준치를 상회했다.
창원상공회의소는 창원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2분기 창원지역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BSI)가 ‘100.6’로 조사돼 4개 분기 만에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아직까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3고 악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동차 부품과 방산기계류를 중심으로 경기 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항목별 전망BSI는 매출액(106.4)과 사업장·공장 가동(101.9) 등 생산활동 부문의 지수는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공급망 안정성(93.6), 설비투자(88.5), 영업이익(87.8) 등은 기준치를 하회했다.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악재 지속과 주요국의 경기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수익률 확보의 어려움과 이에 따른 설비투자의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등 운송장비제조업(132.1)이 가장 높게 조사돼 가장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며 그 다음으로 기계장비제조업(102.1)과 기타운송장비제조업(100.0)의 경우 보합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철강금속제조업(90.6)과 전기전자제조업(73.1)은 기준치를 밑돌며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
특히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매출액 목표를 물은 결과에서는 지난해보다 상향으로 잡은 비중이 37.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영업이익 목표는 하향으로 설정한 비중이 37.2%로 가장 높아 매출액 목표에 비해 보수적으로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사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위험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38.9%)과 ‘물가·금리 상승’(24.7%)을 꼽았다.
다음으로 ‘고물가로 인한 소비둔화’(13.2%), ‘주요수출국 경기침체’(11.2%), ‘원부자재 수급불안’(11.0%), ‘지정학적 리스크’(6.7%), ‘기타’(4.2%) 순으로 답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자동차, 방산기계류 등 지역 주력산업의 회복으로 매출액과 공장가동률의 증가가 기대된다”며 “하지만 3고의 지속으로 인해 온전한 회복으로 보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창원상공회의소는 창원지역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2분기 창원지역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경기전망지수(BSI)가 ‘100.6’로 조사돼 4개 분기 만에 기준치(100)를 상회했다.
아직까지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3고 악재가 이어지고 있지만 자동차 부품과 방산기계류를 중심으로 경기 호전이 기대되고 있다.
항목별 전망BSI는 매출액(106.4)과 사업장·공장 가동(101.9) 등 생산활동 부문의 지수는 기준치를 상회했으나 공급망 안정성(93.6), 설비투자(88.5), 영업이익(87.8) 등은 기준치를 하회했다.
3고(고금리, 고환율, 고물가) 악재 지속과 주요국의 경기 불확실성이 겹치면서 수익률 확보의 어려움과 이에 따른 설비투자의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등 운송장비제조업(132.1)이 가장 높게 조사돼 가장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며 그 다음으로 기계장비제조업(102.1)과 기타운송장비제조업(100.0)의 경우 보합으로 조사됐다
그렇지만 철강금속제조업(90.6)과 전기전자제조업(73.1)은 기준치를 밑돌며 부정적 전망이 나왔다.
반면에 영업이익 목표는 하향으로 설정한 비중이 37.2%로 가장 높아 매출액 목표에 비해 보수적으로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사업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위험요인으로 ‘원자재가격 상승’(38.9%)과 ‘물가·금리 상승’(24.7%)을 꼽았다.
다음으로 ‘고물가로 인한 소비둔화’(13.2%), ‘주요수출국 경기침체’(11.2%), ‘원부자재 수급불안’(11.0%), ‘지정학적 리스크’(6.7%), ‘기타’(4.2%) 순으로 답했다.
창원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자동차, 방산기계류 등 지역 주력산업의 회복으로 매출액과 공장가동률의 증가가 기대된다”며 “하지만 3고의 지속으로 인해 온전한 회복으로 보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황용인기자 yongin@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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