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규 진주동부농협조합장 “경제사업 기반시설 늘리겠다”
강동규 진주동부농협조합장 “경제사업 기반시설 늘리겠다”
  • 박철홍
  • 승인 2023.03.30 15: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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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농업인 적극 육성방안 마련
하나로마트내 직매장 설치 계획
이번 진주동부농협조합장 선거에서 3선에 도전한 조합장을 누르고 당선된 강동규(사진·59) 조합장은 농업인 출신 조합장이다. 평생 파프리카 영농에 종사하며 동부농협 영농회장, 대의원, 감사 등을 역임했다.

동부농협은 도농복합형 농협으로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이 균형적으로 자리잡고 있다. 지난해 신용자산 1조원, 경제사업 매출 78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전국 애호박 생산량의 60%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당선 소감은.

▲농업인 조합원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영광스럽고 책임감이 느껴진다. (사)경남수출파프리카 회장, (주)농업회사법인 코파 회장 등을 맡은 경험을 살려 농업인 소득증대에 힘을 쏟겠다. 임직원과 조합원이 소통하며 향후 동부농협을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지 고민중이다.

-공약은 무엇이었나.

▲지킬 수 있는 공약을 내걸었다. 시설채소 공동선별장 확장, 75세 이상 원로 조합원을 위한 요양원 건립과 어버이날 농산물 꾸러미 전달, 농자재센터 신설, 하나로마트 내 로컬푸드 직매장 설치, 동명고 인근에 지점 신설 등이다. 또 투명경영을 위해 농협의 모든 계약은 경쟁입찰로 하고, 신규직원 채용시 중앙회에서 실시하는 공개채용을 활용할 방침이다.

-선거 전략은.

▲농업인 출신 조합장 후보라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 주업을 농업으로 하는 농업인들이 선거과정에서 많은 힘을 줬다. 동부농협이 타 농협보다 경제사업 혜택이 적은 점과 향후 당선시 경제사업을 강화하겠다고 호소한 점이 조합원들의 마음을 움직인 것으로 보인다.

-향후 4년간 조합운영은 어떻게.

▲동부농협은 타 농협과 비교해 경제사업 기반시설이 뒤떨어져 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사업을 활성화 시키겠다. 젊은 농업인도 적극 육성하겠다. 동부농협은 젊은 농업인들이 많은편이고, 중앙회 조직인 농협청년부가 잘 돼 있는 강점을 잘 활용하겠다. 또한 조합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고 농업현장에서 발로 뛰는 조합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박철홍기자 bigpen@gnnews.co.kr



진주동부농협 현황.
1973년 동부 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출발. 본점외 9개 지점(천전, 강남, 상대, 하대, 상평, 동진, 초전, 동명, 초북). 경제사업소와 하나로마트, 주유소 각 1개 운영. 조합원 2710명, 준조합원 6만7699명. 조합장, 이사, 감사 등 임원 및 직원 12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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