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9경에 용두공원과 청룡사 겹벚꽃 선정
사천 9경에 용두공원과 청룡사 겹벚꽃 선정
  • 문병기
  • 승인 2023.03.3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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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시의 가장 아름다운 볼거리 구경(9경)에 ‘용두공원과 청룡사 겹벚꽃’이 새롭게 선정됐다. 기존 8경에서 9경으로 한곳이 더 추가된 것이다.

사천시는 빠르게 변화하는 관광 트렌드를 반영하고 지역적 볼거리를 상징하는 관광명소를 개편하면서 관광도시 사천의 위상을 강화하고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경으로 선정된 용두공원과 청룡사 겹벚꽃은 지난 2월27일부터 3월10일까지 사천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천을 상징하는 대표 관광후보지 8개소에 대해 온라인 및 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시정조정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확정했다.

사천 9경에 새롭게 선정된 용두공원은 지난 2021년 경남도 ‘봄철 비대면 안심 관광지’ 16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와룡저수지 아래 있는 삼천포천을 자연친화적인 휴식공원으로 조성한 용두공원은 와룡산을 찾는 등산객과 시민들이 쉬어 갈 수 있는 휴식공간형 공원이다.

총 면적이 5만4000㎡에 이르는 용두공원은 어린이 놀이시설, 체육시설, 산책로 등이 잘 갖춰져 있고, 공원 내에 튤립이 있는 풍차공원이 있어 이국적인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리고 토끼와 다람쥐도 종종 만날 수 있는 자연친화적인 공원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와룡산 자락이 포근히 감싸고 있는 청룡사는 용두공원에서 조금만 걸어서 올라가면 만날 수 있는 사찰로 고즈넉한 분위기에 봄이면 만개하는 겹벚꽃이 화려한 자태를 뽐내는 곳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에 따라 사천 9경은 제1경인 삼천포대교와 사천바다케이블카를 비롯해 실안낙조(2경), 남일대 코끼리바위(3경), 선진리성 벚꽃(4경), 와룡산 철쭉(5경), 봉명산 다솔사(6경), 사천읍성 명월(7경), 비토섬 갯벌(8경),용두공원과 청룡사 겹벚꽃(9경)이다.

한편 새롭게 변경된 구경 중 1경은 삼천포대교와 위치 경관 등 조건이 비슷하고 선호도 조사 결과 2순위인 사천바다케이블카를 추가해 해양관광 및 레저 도시 이미지를 강화했다.

그리고 9경은 선호도 1위를 한 청룡사 겹벚꽃에 사천시민과 관광객이 힐링을 위해 즐겨 찾는 용두공원을 합쳐 변화하는 사천의 다양한 관광명소를 반영한 것이다.

박주봉 관광진흥과장은“9경으로 선정된 용두공원과 청룡사 겹벚꽃 뿐만 아니라 여러 후보지들 또한 사천의 대표 관광지로 손색이 없을 만큼 저마다의 특색과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다”면서 “9경을 바탕으로 다른 관광자원과 다양한 콘텐츠 개발을 통해 사천시가 전국 최고의 관광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용두공원.
청룡사 겹벚꽃. 사진=사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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