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김천 상무 잡고 선두 재탈환
경남FC, 김천 상무 잡고 선두 재탈환
  • 정희성
  • 승인 2023.04.02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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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레이손·이준재 골 2-0 승
3승 2무…5경기 무패 행진
경남FC가 김천 상무를 꺾고 선두에 올랐다.

경남은 2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글레이손과 이준재의 골을 앞세워 2-0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3승 2무, 개막 5경기 무패의 기세를 이어간 경남(승점 11·9득점)은 안양FC(승점 11·8득점)와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앞서며 리그 1위를 재탈환했다.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꺼냈다. 유준하와 글레이손이 투톱을 구성했고 카스트로, 김범용, 송홍민, 모재현이 중원을 책임졌고 박민서, 박재환, 이광선이 포백을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이동민이 꼈다.

경남은 전반 13분 만에 글레이손의 골로 앞서나갔다. 왼쪽 풀백 박민서가 올린 크로스를 글레이손이 골 지역 오른쪽에서 가슴으로 한 번 트래핑한 뒤 오른발 슈팅을 날려 골망을 출렁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김천의 공격이 거세졌지만, 경남은 끈질긴 수비로 골문을 버텼다. 후반 42분에는 골키퍼 고동민이 골대를 비운 상황에서 김천 강윤성의 다이빙 헤더가 골라인을 넘기 전에 경남 이광선이 가까스로 걷어냈다. 1분 뒤에는 김천 김준범이 골 지역 정면에서 날린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왔다. 위기를 잘 넘긴 경남은 후반 44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이준재가 수비수를 제치고 오른발 슈팅을 날려 추가골을 뽑았다.

6라운드에 경기가 없는 경남FC는 오는 15일 오후 6시 30분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에서 부산과 7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정희성기자

 
경남FC 이준재가 후반 44분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성공시킨 후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선수들과 설기현 감독, 코칭스태프, 지현철 대표이사 등이 경기 후 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만끼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경남FC 글레이손이 선제골을 기록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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