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을 첫 시작으로 진주성 일대에서 초등학교 4~6학년 대상 ‘진주성 숨은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진주성 숨은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공북문, 촉석루, 의기사, 창렬사 및 국립진주박물관을 탐방하며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진주 정신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도내 전·현직 초등교원들로 구성된 진주대첩연구회 회원들이 운영위원으로 참여하여 진주성 문화해설사와 국립진주박물관 학예연구사와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춘 생동감 있는 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
올해는 18개교 초등학생 749명을 대상으로 토요일 18회, 평일 11회 운영하고,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진주 역사를 알고, 진주 사랑과 나라 사랑을 실천하는 의미 있는 교육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외숙 교육장은 “역사의 현장 진주성에서 역사적 현장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며 우리 고장 진주에 대한 애향심과 나라 사랑의 마음을 새겨나가는 우리 학생들이야말로 진주성의 숨은 보물”이라며 “이러한 진주의 특색있는 교육프로그램이 10년 넘게 계속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 진주대첩연구회, 진주시청, 국립진주박물관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라고 밝혔다.
박성민기자 지난 8일 진주성 일대에서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이 진주교육지원청이 운영하는 ‘진주성 숨은 보물찾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진주교육지원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