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형재 통영산림조합장 “친환경 수목장, 조합원에 우선 분양”
차형재 통영산림조합장 “친환경 수목장, 조합원에 우선 분양”
  • 손명수
  • 승인 2023.04.11 16: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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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년 산림조합에서 근무
내유외강 리더십 보여줄 터
통영산림조합이 위치하고 있는 통영은 대부분 바다와 접하고 있어 수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기에 산림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고 도서지역 대부분의 산림이 개발이 제한되는 수산자원보호구역이나 공원구역으로 설정되어 있어 개발도 제한적이라 조합원 가입을 회피하는 경향이 크다.

산림조합은 산림 경영에 대한 경영지도, 임산업 보호, 조합원의 이익증진 등을 목표로 하는 협동조합이다. 조합의 재무상태를 보면 2022년도말 2021년도 대비 자산 225억 8200만원, 부채 219억 7900만원, 자본 6억 300만원으로 대폭 성장했다. 

-당선 소감은.
▲통영에서 나고 자랐으며 1993년 산림조합에 입사해 30년 7개월 동안 산림조합에서 종사했다. 빠르게 급변하는 시대 흐름을 읽어내고 다양한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내유외강형 리더십’을 가지겠다. 제 인생의 또 다른 출발점이라 생각하며 통영산림조합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또 뛰겠다.

-친환경 수목장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는데.
▲친환경 수목장이란 인공적으로 수목장을 조성하지 않고 자연친화적인 방식으로 수목장 전체를 조성해 자연과 함께하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수목이 울창해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0년 대계 자연장지를 조성하면 조합원들에게 우선 분양권과 할인 혜택도 부여할 예정이다.

-공약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해 조합원 자녀에게 인재육성 장학금을 지급하고, 임산물 재배농가 기술지도, 홍보와 판매망 확보, 산주조합원 면세유 공급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준비 중에 있다.

-경제사업 확대도 약속했다.
▲자연장지 조성 및 산림자원을 활용한 휴양밸리를 조성해 산림조합의 자립경영기반을 마련하겠다. 산림경영계획서 작성 등 행정대행 업무 서비스와 임업인 및 생산자단체 등에 장기 저리 융자금을 적기에 지원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명언처럼 저 혼자가 아닌 전 조합원이 함께 힘을 모아 열심히 뛰도록 노력하겠다. 통영산림조합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규모가 작은 조합이지만 내실 만큼은 전국에서 으뜸가는 조합으로 만들겠다. 조합원과 임직원들이 공감하는 조합이 되도록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다.

손명수기자


 
차형재조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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