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의원,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 될까?
김두관 의원, 차기 민주당 원내대표 될까?
  • 하승우
  • 승인 2023.04.11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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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원내대표 선출 예정
안규백·박광온 등 출마 전망
국민의힘이 신임 원내대표에 친윤석열계 윤재옥 의원을 뽑으면서 더불어민주당도 차기 원내 사령탑이 누가될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은 매년 5월 둘째 주에 원내대표를 뽑았으나 올해는 여당 원내지도부와 임기를 최대한 맞추기 위해 선거일을 앞당기면서 박홍근 현 원내대표는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인 오는 27일 임기를 마칠 계획이라 다음날인 28일로 잠정 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 지금까지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군으로는 양산 갑의 김두관 의원(재선)을 비롯해 3선의 박광온(수원시 정),이원욱(경기 화성을), 홍익표(서울 중구 성동구갑), 윤관석(인천 남동구을)의원 등이 거론 되고 있으며 4선의 안규백 의원(서울 동대문구갑)도 후보군으로 오르내리고 있다.

이중 친명계 홍익표 의원과 비명계인 박광온 의원이 양강 구도를 형성한 가운데 김두관 의원은 4월초 뉴스토마토가 조사한 차기 원내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20.8%의 압도적 지지율로 1위를 차지하자 출마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경남일보와의 통화에서 “당심과 일반여론 조사는 잘 나오고 있으나 원내대표는 당원들이 뽑는 것이 아니라 우리 169명의 의원들이 뽑기 때문에 쉬운 선거는 아니다”며 “결과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지자들께서 불러줬기 때문에 끝까지 한번 가보겠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강한 원내대표, 승리하는 민주당’을 슬로건으로 내건 김 의원은 “내년 총선과 가을 입법예산투쟁, 윤석열 검사독재 정권의 침탈을 막아내는 3가지 역할에 충실을 하겠다”며 “중량감 있는 자신이 원내대표가 되면 정부 여당의 독주를 막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친이재명계로 알려진 김 의원은 “동료의원들과 통화를 하거나 만나서 이야기를 해보면 느낌이 나쁘지 않다”며 최대한 설명하고 설득해서 반드시 승리 하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여론조사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나 재선 의원이라는 점은 단점으로 꼽힌다.

하승우기자



 
김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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