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5월 1일까지 최두헌 ‘이심전심’展
양산 통도사, 5월 1일까지 최두헌 ‘이심전심’展
  • 손인준
  • 승인 2023.04.19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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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통도사는 오는 14일부터 5월 1일까지 사찰 내 명월료에서 최두헌 작가의 세 번째 개인전 ‘이심전심(以心傳心)’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진한(秦漢)시대의 전통 전각을 기반으로 한 작가의 마음공부에 대한 고민이 담긴 전각 작품 50여 점을 만날 수 있다.

전각(篆刻) 예술은 작은 돌의 인면 위에 문자를 새겨넣는 것으로 ‘동아시아 예술의 꽃’이라 불린다.

작가는 작품 활동을 통해 선승들의 법어와 성현들의 말씀을 돌에 새기며 자신의 마음을 점검해 왔다. 오랜 기간 서예와 전각에 매진하는 한편, 한문학·선어록 등 불교 문학에 대한 관심으로 간화선 수행을 해왔다. 전시명 ‘이심전심(以心傳心)’에서 작가의 수행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

최두헌 작가는 현재 통도사성보박물관 학예연구실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동국대 한문학과 학사, 동 대학원 한문학과 석사를 거쳐 부산대 한문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서단에서는 대한민국미술대전 등 여러 대회 등의 초대작가이자 한국서예가협회, 한국전각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최두헌 作 ‘默如雷(일묵여뢰)’. 사진=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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