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 의원, 국립목포대서 ‘지역 균형발전과 정치개혁’ 주제로 특강
조해진 의원, 국립목포대서 ‘지역 균형발전과 정치개혁’ 주제로 특강
  • 하승우
  • 승인 2023.04.2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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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균형발전에 도움 되는 선거제 필요성 강조
국민의힘 조해진 의원(밀양·의령·함안·창녕)이 국립목포대학교 초청으로, 19일 전남 무안군 소재 목포대 본교에서 ‘지역 균형발전과 정치개혁’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강연에서 조 의원은 “목포는 평생 행상을 하신 선친께서 구두 행상을 하며 늘 찾으셨던 곳이다. 80년 5월에는 광주에서 장사를 하시다가 5.18을 맞으셨다. 이웃 장성군은 장인어른 고향이어서 가족들과 자주 내려온다”며 인연을 회고했다.

조 의원은 강연에서 “국가의 건강한 발전과 지방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소멸 위기에 처한 지방의 배려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 이번에 국회에서 선거구제를 개편할 때 지역 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선거제도를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정치가 나라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현실은 거꾸로 정치가 국가발전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여·야의 뜻있는 국회의원들이 정치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초당적 정치개혁모임’을 만들어서 정치개혁과 선거구제 개편에 앞장서 왔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선거제 개편과 관련해 “선거제도를 잘 바꾸면 정치도 바뀔 수 있다”며 “얼마 전 진행된 국회 전원위원회를 통해서 비례성과 대표성을 높이고, 지역 소멸에 대응해 지역이 다시 일어설 희망을 창출하는 선거제를 만들자고 여·야가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조 의원은 “우리는 한정된 자원을 가지고 수도권에 대한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산업화와 근대화를 이뤘다. 이제는 지방에 대한 선택과 집중으로 국가발전전략을 대전환하고, 균형발전을 통해서 진정한 선진국을 이뤄내야 한다”고 역설했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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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2023-04-24 05:56:51
유권자가 뭉치면 정치권을 바르게 이끌 수 있다.
수십 년간 우리 국민은 정치권에 대하여 불평과 불만족을 피력해 오고 있었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었다.
그러나 우리 유권자들도 돈 봉투나 막걸리 그리고 감언이설에 현혹되어 소중한 표들을 남발해 왔었기에 믿을 수 없는 정치권이 되었다는 사실을 부인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지금 일어나고 있는 현상들을 볼 때 정치권의 진정한 정치개혁은 불가능해 보이나 오로지 기대할 수 있다면 유권자의 개과천선만이 이 나라의 미래를 기대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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