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경남도민회 ‘2023 정기총회 및 경남도민 한마음행사’가 지난 25일 서울 롯데호텔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12대 경남도민회장에 재선임된 최효석 회장을 비롯해 박완수 경남지사,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도내 지역구 국회의원, 도내 출신 국회의원, 각 지역 재경 향우회장 등 출향인사 70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이후 5년 만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제12대 최효석 도민회장 재선임(제10·11대 연임), 고향사랑 기부금 기탁식,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구매약정 체결, 도정발전에 기여한 재경향우 도지사 표창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최효석 인사말에서 “재경 경남도민회가 전국 최고의 도민회라는 자부심을 갖고 늘 고향 경남발전에 기여할 생각”이라며 “경남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격려사를 통해 “도민회 단합과 경남발전에 힘써오신 최효석 회장님과 향우 여러분의 고향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경남은 방산 수주 성과와 우주항공청 설립 확정, 조선 경기 회복으로 새로운 도약을 통해 과거의 위상과 명예를 되찾아 향우 여러분들이 경남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경남은 역대 대통령을 4명, 5대 재벌 중 3명를 배출한 지역이며 국가가 어려울 때 경남은 나라를 위한 보루였다“며 경남도민으로서 자부심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이와함께 이날 행사에서는 내달 4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리는 ‘2023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입장권 2000매 구매약정을 체결했다.
최 회장은 약정식 체결 후 “하동에서 열리는 차 관련 국내 최초 정부 공식 승인 박람회인 ‘2023하동세계 차 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도록 재경 경남도민회가 홍보와 관람객 유치 등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최효석 회장과 일가족은 경남을 사랑하는 마음을 담아 고향인 경남도에 고향사랑기부금 1600만원을 기탁했다.
최효석 제12대 재경 경남도민회장은 합천 출신으로 정우개발㈜, 정우종합건설㈜, ㈜제이에드 회장으로 민주평통경남지역 부의장, 바르게살기운동중앙협의회 회장 등을 지냈으며, 평소 남다른 애향심을 가지고 고향 발전에 이바지해왔다.
한편 재경경남도민회는 서울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향우들이 2000년에 창립한 향우단체로 출향 향우 30만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후진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재경도민회지 발간, 지역행사 참여, 향토 기념식수 행사 등 향우 유대 강화와 경남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하승우기자
지난 25일 서울 롯데호텔에 열린 재경경남도민회 ‘2023 정기총회 및 경남도민 한마음행사’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