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축산연구소, 모기 매개성 질병 예방접종 강화
경남도 축산연구소, 모기 매개성 질병 예방접종 강화
  • 임명진
  • 승인 2023.05.0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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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출현 전, 소 유행열 등 모기 매개성 질병 예방접종 실시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최근 기온 상승에 따른 모기 발생을 우려해 사육 종축에 대해 모기 매개성 질병 예방접종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모기 매개성 주요 질병으로는 기립 불능 증상 등으로 소에 많은 피해를 입히는 소 유행열, 아까바네병, 이바라기병 등이 있고, 돼지는 일본뇌염이 대표적이다.

소 유행열과 이바라기병 등에 감염된 소는 40~42℃의 고열이 발생하고 변비나 설사, 사지 관절의 부종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내며 임신한 소는 유산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까바네병은 임신한 소에서 미라 형성, 조산, 사산 등을 일으키며, 유산되지 않은 태아는 정상적인 발육을 하지 못해 척추만곡 등 체형 이상이 나타난다.

임신한 돼지가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미라, 사산, 신경증상이 있는 허약한 자돈 등을 분만하며 수돼지는 고환염을 일으켜 불임의 원인이 된다.

모기매개성 질병은 일단 발병하면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어 백신 접종과 모기 개체수 통제가 최선의 방법이다.

축산연구소 관계자는 “모기매개성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가 나타나기 전에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축사의 정기적인 소독을 실시하는 등 농가의 발 빠른 방역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도 축산연구소는 한우 124두, 돼지 505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도내 축산농가에 우수한 씨가축과 한우 수정란을 보급해 농가 소독에 기여하고 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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