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책] 경남 시 문예지 '서정과 현실' 40호 외
[문화산책] 경남 시 문예지 '서정과 현실' 40호 외
  • 백지영
  • 승인 2023.05.02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 시 문예지 ‘서정과 현실’ 40호=경남지역 시 전문 반연간 문예지 ‘서정과 현실’ 40호가 발간됐다. 창간 2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호다. ‘권두시화’로 정효구 문학평론가의 시론 ‘시성의 두 차원’을 담은 데 이어 ‘중요시인 자세히 읽기’에서는 장석주 시인을 조명한다. 이번 호에 특별히 마련한 ‘평론’에는 황치복 비평가가 현대 시조의 가능성과 한계를 들여다본다. 이외에도 △열린시단 △소시집 △악기의 인문학 △내가 읽은 시·시조 등으로 구성됐다. 서정과 현실사. 248쪽. 1만2000원.


 
 
◇경남문학관 상반기 기획전 ‘잔’=경남문학관이 문학관 1층 전시실에서 경남지역 문인들의 잔에 담긴 사연을 잔과 함께 전시하는 상반기 기획전 ‘잔’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마산문인협회에서 활동하는 김근숙, 이우걸, 성선경, 서일옥, 민창홍, 임창연, 배소희, 이소정 회원이 참여했고 잔과 함께 사연들이 실려있다. 경남문인협회에서는 이월춘, 양미경, 이동이, 도희주, 나순용, 신태순, 유희선, 조재영, 김형엽, 이승철 등 문인이 참여했다. 전시는 8월 30일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윤정란 시조집 ‘너는 나와 달라서’=올해로 등단 40주년을 맞은 윤정란 시조시인이 발간한 시조집. 1부 ‘매화’, 2부 ‘저지르다’, 3부 ‘씨앗은 남겨야지’, 4부 ‘외등’ 등 4개 부에 걸쳐 총 71편의 시조를 담았다. 이어 유성호 문학평론가(한양대 국문과 교수)의 시 해설 ‘폐허의 시대를 살아가게 하는 높고 싶은 성찰의 시선’을 실었다. 진주에서 활동 중인 윤 시조시인은 1983년 ‘시조문학’ 추천완료로 등단한 작가로, 성파시조문학상·경남시조문학상·진주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책만드는집. 132쪽. 1만원.




 
 
◇‘장승포 다이어리 100년’ 사진전=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31일까지 거제문예회관 별관 1층(옛 호텔)에서 사진전 ‘장승포 다이어리 100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개관 20주년을 맞이한 거제문예회관이 별관동 리모델링을 앞둔 시점, 유휴 공간 활용을 통해 시민들이 문화예술을 좀 더 가까이 향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지역의 잊힌 100년의 역사를 사진으로 감상하는 이번 전시는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미래로 향하는 장승포를 함께 열어 나가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무료 관람.




 
 
◇이병철·구인회·조홍제…‘부자 기 받기 시리즈’= 의령 출신 삼성 이병철, 진주 출신 LG 구인회, 함안 출신 효성 조홍제 등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기적을 낳은 경남 출신 대기업 창업주들의 기록이 책으로 나왔다. 저자인 이래호 전 경남개발공사 관광사업본부장은 이들이 서당에서 공부하던 시절부터 기업의 정착까지 경남에 남은 흔적을 기록으로 정리했다.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소문에 대해서도 자료와 근거를 찾아 제시한다. 도서출판 청미디어. 1권 212쪽, 2권 236쪽, 3권 200쪽. 각 1만 5000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