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농업인력 부족, 농기계로 대체
창원시 농업인력 부족, 농기계로 대체
  • 이은수
  • 승인 2023.05.07 17: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기계 구입·임대·교육·보험료 지원으로 편의향상 기대
창원시는 본격적인 영농기에 맞춰 농기계 지원 종합 대책을 수립하고 농촌의 고령화와 여성화로 인한 농촌인력 부족을 개선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통계청에서 실시한 2022년 농림어업조사결과 전국 3위의 농가 규모로 올해 농번기에 필요한 인력을 32만명으로 추정하고, 농가 자체 확보를 제외한 나머지 인력은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농촌인력 중개센터를 운영하는 한편, 농기계 종합 지원과 교육을 통해 시기별·수요별 영농에 필요한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전년대비 35% 증액, 11억원을 투입한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농가에서 자주 사용하는 농기계 구입 지원을 확대하고, 영농에 필요한 기종 선택의 폭을 넓혀 농기계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시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소에 농업인 수요가 높고, 농가에서 직접 구매하기 어려운 고가의 농기계 20종 30대를 신규로 구입할 예정이며, 대형 농기계의 경우 화물택배서비스를 확대 운영하여 농업인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농기계 수리가 어려운 도서·오지 마을에 거주하는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고자 ‘찾아가는 농기계 순회수리 서비스’를 실시해 사용이 잦은 소형 농기계에 대한 안전 점검을 완료하고, 안전한 사용법과 간단한 수리 교육을 병행하여 본격적인 농번기 전 농기계 사전 점검을 완료하였다. 특히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농용굴착기에 대해서는 별도의 교육을 통해 안전조작법 등 실습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농업인이 안정적인 영농수행을 지속하고 신체 및 재산상 손해를 보존할 수 있도록 농기계 보험료를 지원한다. 올해는 농가의 부담을 줄이고 가입률을 늘리기 위해 전년도 70%에서 90%로 지원을 확대하며, 가입대상 농기계는 총 12기종으로 만19세 이상 농업인(농업 법인 종사자 포함)은 가까운 지역농협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최근 농촌의 고령화, 여성 농업인의 증가로 농기계 사용은 불가피하므로 농업인들의 일손부족 해소 및 경영비 절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