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자격증으로 취업 날개 단다
경남교육청, 13개 학교 81명에게 직업실기 자격증 취득 과정 지원
바리스타, 요양보호사, 케이크 디자이너, 공예지도사 등 영역 확대
경남교육청, 13개 학교 81명에게 직업실기 자격증 취득 과정 지원
바리스타, 요양보호사, 케이크 디자이너, 공예지도사 등 영역 확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고등학교 장애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직업실기 자격증 취득 과정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과정은 학급 단위로 운영하는 학교지원형과 학생 1인에게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개인지원형으로 구분된다. 선정 학교에는 직업실기 과정 이수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비와 시험 응시 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15명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100% 합격한 거제옥포고 학생들은 "카페에 취업해서 멋있는 바리스타가 되어 돈을 많이 벌고 싶다"라며 합격 소감을 전했다.
장애 학생들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적성을 계발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진로 선택이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장애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직무를 더 잘 이해하고 취업에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선택하고 개척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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