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학생 자격증으로 취업 날개 단다
장애 학생 자격증으로 취업 날개 단다
  • 경남일보
  • 승인 2023.05.09 14: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장애 학생 자격증으로 취업 날개 단다
경남교육청, 13개 학교 81명에게 직업실기 자격증 취득 과정 지원
바리스타, 요양보호사, 케이크 디자이너, 공예지도사 등 영역 확대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고등학교 장애 학생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자 직업실기 자격증 취득 과정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행했으며 올해는 웅천고등학교 등 13개 학교의 학생 81명이 선정됐다. 바리스타, 수채화 캘리그래피, 무동력비행장치조정자격, 요양보호사, 정보기술자격(ITQ), 케이크 디자이너, 토탈공예지도사, 컴퓨터활용능력 등 지난해보다 직업 영역을 확대하여 학생들이 전문적인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과정은 학급 단위로 운영하는 학교지원형과 학생 1인에게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개인지원형으로 구분된다. 선정 학교에는 직업실기 과정 이수와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프로그램 운영비와 시험 응시 비용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는 김해분성고등학교 등 14개 고교의 학생 59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캘리그래피, 디지털활용능력, 제과제빵, 바리스타, 정보기술자격(ITQ) 등에 도전해 44명이(합격률 75%) 자격증을 취득하는 데에 성공했다.

지난해 15명이 바리스타 자격증 취득에 도전해 100% 합격한 거제옥포고 학생들은 "카페에 취업해서 멋있는 바리스타가 되어 돈을 많이 벌고 싶다"라며 합격 소감을 전했다.

장애 학생들이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이용해 적성을 계발하고 관련 자격증을 취득해 진로 선택이나 취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경희 유아특수교육과장은 “장애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하여 직무를 더 잘 이해하고 취업에 다가가는 좋은 기회가 된다고 생각한다"라며 "자신의 진로를 스스로 선택하고 개척할 수 있도록 더 많은 학생에게 기회를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