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곡중학교는 10일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체력단련실 라온마루를 개관했다
이번에 개관한 체력단련실은 교사동 뒤편 10평 규모의 창고를 리모델링해 학생들과 지역주민의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한 것이다. 라온마루의 라온은 ‘즐거운’이라는 뜻을 나타내는 순우리말이며, 마루는 집안의 특정 장소를 가리키는 뜻으로 학생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름 지었다.
금곡중학교는 강당이 없어 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주로 체육활동을 했는데 이제 실내 체력단련실이 생기면서 날씨와 관계없이 실내에서 다양한 기구를 활용한 체육활동이 가능하게 됐다.
라온마루는 런닝머신, 사이클, 스미스머신, 버터플라이, 암컬머신, 랫풀다운머신 등의 운동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라온마루에서 정규 체육수업은 물론 대형화면 속 신나는 음악과 함께 운동을 놀이처럼 즐기면서 몸짱까지 만들어 내는 근력 증진과 비만 탈출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나은주 교장은 “체력단련실 개관이 학생들이 체력증진은 물론 학업 스트레스까지 날려버려 즐거운 학교생활의 마중물이 되도록 하겠다 ”며 “아울러 공공 생활체육시설로 개방하여 지역주민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