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임박…들끓는 지역민심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임박…들끓는 지역민심
  • 원경복
  • 승인 2023.05.15 1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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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호림 산청군의원 기자회견
윤 정부에 책임있는 대책 요구
산청군의회 최호림 의원(더불어민주당·다선거구)이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결정을 강력 규탄했다.

최 의원은 15일 군청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정부는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투기의 결정에 용인하는 듯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책임있는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운 상황”이라고 전했다.

최 의원은 이어 “일본 정부는 오염수에 있는 방사성 물질을 걸러낸 후 방류해 인체에 큰 피해가 없다고 강변하고 있지만, 과학기술계에 의하면 삼중수소(트리륨)는 그 처리가 불가해 인체는 물론 해양생태계에도 돌이킬 수 없는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윤석열 정부가 한일 굴욕외교를 통해 이를 인정하는 이면 협의를 했다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내팽개친 명백한 국가의 직무 유기”라고 밝혔다.

최 의원은 “4만 산청군민을 대표하는 군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경시하는 윤석열 정부의 불합리한 정책에 경종을 울리는 동시에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정책이 나오길 기대한다”면서 다시 한 번 정부의 책임 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원경복기자

 
최호림 산청군의원이 1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출 결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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