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 내린 비 176.2㎜…7월 말까지 공급
장기간 이어졌던 기상가뭄이 5월 초에 내린 비로 나아지면서 모내기철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을 전망이다.
정부는 17일, 5월∼7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며 5월 초 전국에 내린 비로 가뭄 상황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 지역에는 지난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176.2㎜의 비가 내렸다.
이 기간 내린 비로 경남 평균 저수율은 91.2%로, 전월 대비 12.4% 상승했으며 평년 대비 116.3%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농업용 전국 평균 저수율 80.4%보다 높으며, 전국 시도별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경남의 농업용수(밭·논)는 7월 말까지 평년 이상을 유지하는 등 5~6월 모내기 철 용수공급은 차질이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하고 있다. 다만 창원, 합천, 함안 등 도내 5개 지역에 대해서는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 ‘주의’ 단계가 7월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10월 말까지 계속되는 영농기 동안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지역별 강수량과 저수율을 상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지적 물 부족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하천수를 이용한 양수저류, 직접급수 등을 통해 용수를 공급하는 등 용수 관리 및 공급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용균 재난대응정책관은 “5월 초 내린 비로 남부지방의 생활·공업용수 공급 지장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됐다. 앞으로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하천수 양수 저류 등 가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웅교기자
정부는 17일, 5월∼7월 가뭄 예·경보를 발표하며 5월 초 전국에 내린 비로 가뭄 상황이 호전됐다고 밝혔다.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경남 지역에는 지난 5월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176.2㎜의 비가 내렸다.
이 기간 내린 비로 경남 평균 저수율은 91.2%로, 전월 대비 12.4% 상승했으며 평년 대비 116.3%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농업용 전국 평균 저수율 80.4%보다 높으며, 전국 시도별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경남의 농업용수(밭·논)는 7월 말까지 평년 이상을 유지하는 등 5~6월 모내기 철 용수공급은 차질이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하고 있다. 다만 창원, 합천, 함안 등 도내 5개 지역에 대해서는 생활 및 공업용수 가뭄 ‘주의’ 단계가 7월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10월 말까지 계속되는 영농기 동안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위해 지역별 강수량과 저수율을 상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지적 물 부족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하천수를 이용한 양수저류, 직접급수 등을 통해 용수를 공급하는 등 용수 관리 및 공급에 철저히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김용균 재난대응정책관은 “5월 초 내린 비로 남부지방의 생활·공업용수 공급 지장 우려는 상당부분 해소됐다. 앞으로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에 지장이 없도록 중앙과 지방이 협력해 하천수 양수 저류 등 가뭄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웅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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