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라오스 비엔티안주 교류 속도
경남-라오스 비엔티안주 교류 속도
  • 김순철
  • 승인 2023.05.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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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운영위, 우호 협정 제안

경남도의회 의회운영위원회는 지난 16일 박완수 경남도지사를 만나 라오스 비엔티안주와의 교류를 제안하고 관련 논의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의회운영위원회가 라오스 비엔티안주와 주의회 방문 시, 주지사와 주의회의장이 각각 경남도와 경남도의회와의 교류 요청을 했고, 지난주 라오스 비엔티안주와 주의회로부터 공식 초청장을 받아 이를 도지사에게 전달하고자 추진됐다.

신종철 위원장을 비롯한 운영위 의원들은 의료·소방 등 재난 장비와 전자제품에 대한 물품 지원, 선진 농업 기술이전, 새마을운동 전파, 농촌 및 산업 인적 자원 교류 등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시했다.

이에 도지사는 라오스와의 우호 교류 협정 및 지원 방안 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라오스 해외협력사업 종합계획을 수립해 올해 10월 예정인 경남도의회 측 라오스 방문 시, 경남도 고위관계자들도 함께 방문해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사를 밝혔다.

또한 라오스 비엔티안 주지사와 주의회 의장 일행의 경남 초청 방문 의향에 대해서도 추진 검토를 담당 부서장에게 지시하며, 과거 우리 대한민국의 어려웠던 시절을 생각하면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종철 위원장은 “앞으로 라오스와의 우호 교류를 통해 경남도의 이미지 제고 및 각종 기회 선점과 다양한 분야의 인적·물적 교류로 경남도의 세방화 가속화, 국제교류 협력사업 심화 및 영역 확장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세방화는 세계화를 추진하면서 동시에 현지국가의 풍토를 존중하는 경영방식을 말한다.

한편, 지난 3월 16일 운영위원회는 도의회 의장과의 라오스 관련 간담회를 추진했으며, 이에 김진부 의장은 신흥개발국인 라오스의 수도권 주요 자치단체인 비엔티안주와의 교류는 상호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추진 의지를 밝히고, 후반기 우호 협정을 위한 방문을 추진키로 한 바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지난 16일 경남도의회 운영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박완수 도지사에게 라오스 비엔티안주와의 교류를 제안하고 있다. 사진=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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